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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ulture/Moive

[Movie] 아름다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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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보고나면 두 사람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저 이 한 문장이면 이 영화에 대한 내용의 전부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은 아마도 동성애적인.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음지에 깔려 있는 레즈비언의 얘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마 조금 더 논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특히 이 영하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아마도


그 시기의 동성애를 보는 사회적인 시선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는 뚜레주는 아이의 선물을 사러온 캐롤을 우연치 않게 보게 되고


장갑을 되 찾아준 인연으로 캐롤과 뚜레주는 서로 연락을 하면서 지내게 된다. 


캐롤은 자신의 딸과 남편이 있지만 이혼 소송 중이였다. 이혼의 목적은 캐롤의 동성애 였던 것이다.


아마도 캐롤은 뚜레주에게 사랑을 느꼈을 것이고 뚜레주는 그게 사랑인지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뚜레주에게도 남자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에게 잠자리 까지는 허락하지 않은 그런 상태였다.


자신에 대해서 믿지 못하고 결정을 못내리는 그녀 였던 그가 캐롤을 만나면서 서서히 변하게 된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던 뚜레주는 캐롤의 관심을 가지게 되고


캐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여행을 계기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을 하게 되고


캐롤은 딸을 위해서 이혼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자신을 숨기면서 까지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결국엔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고


다시 뚜레주를 찾아간다.



영화를 보다 보면 참 아름답다 라고 생각이 든다.


보통의 동성애적인 영화는 누구 한 명이 죽게 된다던가 아니면 또 다른 일이 생겨서 거의 bad ending이 되게 마련인데


이 영화는 happy ending으로 되게 한다.


이성애자는 내가 본 이 영화는 한 편의 아름다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였다.


하지만 그 사람이 두 여자라는 것일 뿐. 


세상의 어느 사람과 별반 다를바 없는 서로 사랑을 하고 있던 것이다.





영화의 한 측면을 보자면 동성애적인 코드를 가지고 있지만 


뚜레주의 성장영화라고도 보여 질 수도 있다.


남자친구에게 조차도 확신이 서지 않았고


어떠한 결정도 잘 해내지 못 했던 뚜레주는


캐롤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 되고


어찌 보면 캐롤이 뚜레주의 정체성을 이끌어 주는 멘토이자


사랑의 대상이라고 여겨진다고 생각이 든다.



캐롤도 전형적인 레즈비언은 아니었다.


원래는 자신의 남편을 사랑하는 이성애자 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늘 사업으로 인해서 바쁘다 보니 같이 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소꿉 친구인 애비와 우연치 않게 하룻 밤을 지내게 되고


그렇게 레즈비언으로 지내게 되었다.


영화를 다 보고 GV 프로그램도 들으면서


생각 했던 것은 아마도 뚜레주는 캐롤의 또 다른 자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성애자라고 생각을 했던 자신이 동성을 사랑하게 되고


캐롤도 남자친구가 있지만 


그 내면에는 동성을 사랑하게 되는 


내면을 몰랐던 것을


캐롤이 이끌어 내 줌으로 인해서 뚜레주의 정체성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이 든다.



아직 까지 우리 나라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이나 인식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그들도 존중 받아야 할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도 사랑을 할 수 있을 자격이 된다.


1950년대의 뉴욕은 지금의 우리나라와도 비슷할 만치 비슷한 상황인 것이다.


동성애를 그저 병으로 인식하고 심리 치료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로 본다면 너무나도 아름 다운 이야기 이다.


아마도 그녀들의 인생은 서로의 사랑을 알아 챔으로서


서로 같이 웃고 있을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요즘에 이동진씨의 캐롤 라이브톡으로 인해서 많은 공격(?)을 받고 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라이브 톡을 보게 된다면


좀 더 영화에 대한 이해가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우연치 않게 찾게 된 라이브 톡 링크를 밑에 걸어 둡니다.


꼭 영화를 다보고 보세요. 이건 스포성 내용이 짙습니다.


이동진 씨 라이브톡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