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붐을 일으켜서 국내 미디어에 여파를 미친 영화가 한 편이 공개가 되었다.
이 영화는 누구나 알다싶이 한 그런 소재이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역사 속의 소재를 꺼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제작하고 배포까지는 참 우역곡절이 많았다.
그 배후는 지금 얘기 하기는 싫다. 오히려 이 영화를 보면서 싫어 질 뿐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크게 두가지의 스토리가 이어져 나간다.
정민이가 겪게 되는 위안부 이야기와
은경이가 신을 얻게 되는 이야기.
어째 보면 우리 민족의 토속적인 신앙을 토대로 이 영화를 만들어 졌다는 것이
좀 이색 스럽긴 하다.
우리가 기억을 해야할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한국인의 정서를 긁었다고 생각이 든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 졌다고 하니
그 고통은 배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어린 소녀들을 강제로 잡아가서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는
여자로서의 모든 걸 내려 놓게 만드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인것 같다.
이 영화의 소재는 위안부이지만 은경이가 위안부의 영혼을 달래주는 것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본다.
은경이가 보는 위안부의 현실을 알아야지 그들을 자신들의 고향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애국심 마케팅이라고도 볼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좀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좀 있어야 될 필요도 있다.
영화는 생각보다 썩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과연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인지.
이들을 이렇게 굿이라도 하여서 귀향 시키는 내용인지.
아니면 위안부의 현실을 비꼬는 건지..
조금 갈피를 못 잡는 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먹먹한 가슴은 어찌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이 영화를 있게 해준 감독님, 스태프 분들 그리고 영화 배우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영화 제작 및 배포에 힘써 주신 여러 후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이 있기에 이 영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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