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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ulture/Moive

[Movie] 하나와 미소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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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은 참 영화가 볼 것이 없었다. 4월 한달을 그냥저냥 보내다가 마지막 날에 겨우 그나마 볼 만한 것이 생겨서


영화관으로 쑤웅 하고 다녀 왔다. 





그렇게 해서 보고자 했던 것이 이 영화이다.  참 오랫만의 일본 영화 인 것 같다. 일본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을 자주 봐서


일본영화 만의 특유의 감성도 잘 받아 들일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야 이 스토리가 실제 있었다는 것도 그제서야 알았다.


어찌보면 모르고 봐서 더 가슴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런 영화라고 느껴졌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도 그렇게 눈물을 쥐어짜내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었다.





남편인 싱고의 캐릭터가 코메디적인 요소를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 신문사의 기자였던 싱고는 치에의 신문사 방문으로 우연치 않게 보게 되어 그 때부터 흔히 말해 들이대기 시작하였다.


지성이면 감천이고 열번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듯이 치에는 싱고의 구애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기쁜 것도 잠시뿐. 치에는 유방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녀를 낳을 수도 없었음에도 


싱고는 치에와 결혼을 한다. 





항암치료가 끝나고 우연치 않게 딸인 하나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를 낳고도 치에는 그 이후에 암이 재발이 되어


결국엔 손을 쓸 수 업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


치에는 그녀가 없더라도 하나에게 잘 먹을 수 있어야 한다며 요리를 가르치게 되고 하나와 싱고는 그 수순을 받아들이게 된다.


슬프면서도 그 슬픔을 억제시키는 것 보다는 담담하게 그것을 받아들여가는 가족들의 모습과 아직은 죽음이라는 것을 모르는


하나에게 요리를 가르쳐 주면서 엄마만의 슬픔을 가지는 치에가 참 가슴이 먹먹하게 하였다.





5월인 가정의 달을 맞아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가슴이 따뜻하게 만드는 이런 영화도 가족끼리 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


마지막에 눈물을 흐르는 것은 함정이긴 하지만....


참으로 오랫만에 가슴이 따뜻한 영화를 맞이 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