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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ulture/Moive

[Movie] 다시 공부하면서 보고 싶은 영화. 빅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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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Big Short) : 가치가 하락하는 쪽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일컫는 주식 용어.




빅쇼트를 보기 전에 이거 어려운 영화 아냐? 그렇게 생각 할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친절해도 아주 친절하다.


나 또한 경제를 거의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세세히 이해하기 어려운 면은 있지만


이해하기 위한 경제 용어가 나오면


꼭 화면이나 부연 설명을 해주는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2005년 부터 시작하여서


월가가 무너지는 그리고 모기지론으로 인하여 월가로 부터 시작한


경제 몰락을 담고 있다.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마이클 버리는 은행들이 모기지론을 바탕으로 하여


부실 채권들을 판매하여 경제가 몰락 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다.


솔직히 그 시기에 월가의 은행들은 자기들만 아는 


까고 얘기 하면 국민을 속이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



버리의 말은 아무도 믿지 않았고 그 중에 트레이더인 베넷이 


그의 말을 듣고 동태를 파악하면서


월가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월가에 반감을 느끼고 있는 바움을 찾아가서 협조를 원했다.


그들은 은행과 반대로 투자를 하기로 한다.


거기에다가 전직 트레이더인 벤 까지 합류하면서


이들이 어떻게 월가에 한 방을 먹이게 되는지 그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를 보다 보면 트레이더나 투자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주식이나 펀드를 운용을 해야 하는 거지만


이 영화를 보다보면 그들은 도덕적인 책임감도 가지고 있었다.


자신들이 투자하는 방향은 곧 경제의 몰락.


그리고 흔히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하우스 푸어 뿐만 아니라


집을 잃게 되고 그리고 직장까지 우수수 짤리게 되는


그런 영향까지 이어지게 되니 말이다.


영화의 중반에 보면 벤의 말이 인상적이다.


'그렇게 춤을 추지 말라. 우리가 투자하는 것은 경제 몰락으로 인하여


누군가는 집을 잃게 되고 또 누군가는 직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어찌 보면 벤의 이 한 마디가 이 영화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를 다보고 나서는 머리를 한 대 띵 하니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과연 저 사람들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이 영화는 2005년 월가의 몰락을 배경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경제를 좀 안다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볼 만한 영화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잘 모르더라도 하나의 게임이라 생각하고 오락성 영화로 거시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는 영화로 보아도 무방 할 것 이다.


솔직히 한 번만 봐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작금의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기게 해주는 그런 영화이기도 하였다.


과연 우리도 저 바움 처럼 정부에게 손을 들어 지적을 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