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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ulture/Moive

[MOVIE] 이터널 션샤인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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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본 이터널 션샤인...


처음 본게 불과 몇년 전 이지만..


개봉한지 10여년만에 다시 재개봉을 하여서 큐레이터 버전으로 보러 갔다.


혼자 구석에 앉아서.. 얼마정 헤어진 연인과의 다시 꾹꾹 써내려간 기억들..


줄거리를 생략하려고 했지만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몬탁해변에서 만난 조엘과 클레멘타인. 


그 둘은 뜨겁게 사랑을 하였고 그리고 잘 지내는 듯 하였다. 그러나 발렌타인 몇 일전 선물을 사들고 클레멘타인에 찾아간 조엘은 자신을 모르는 사람인양 보는 클레멘타인을 보고 힘이 들었다.


그녀가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심지어 다른 남자친구와 지내는 것을 보았던 것이었다. 결국 친구에게 들은건.. 기억을 삭제하는 곳에서 조엘의 기억을 삭제를 한 것이다.


그리고는 다른 사람인양 살아가는 것이었다는 거였다.


결국 조엘은 그 곳을 찾아가서 따지러 간 거였지만.. 결국 그도 힘들게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없애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의 기억을 삭제하는 도중 그는 기억을 삭제 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여기저기 다른 추억들 속으로 숨어서


그녀와의 기억을 잊지 않으려고 해지만 결국엔 그는 그녀의 추억을 없애고야 말았다.


하지만 또 다시 통상적인 일상에서 그는 무엇에 홀리듯 몬탁해변을 향했고 기억을 지운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병원의 간호사의 편지에 자기들이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알았고..


결말은 영화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저랬는지.. 나도 저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슴 아픈 사랑을 한 후에 이 영화를 보면 너무 슬플 것 같다.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상대방을 잊는 다는 건 참 힘든 일인 것 같았다.


솔직하게 몇년전 처음 봤을 때에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펼쳐 놓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 보고 나서는


저렇게 절실하게 사랑을 하였고 그녀를 기억하면서 슬펐던 기억이 더 나던지..


이 영화를 헤어지고 나서는 보면 안 될것 같았다. 


미술학 전공의 감독이라 그런지 영화의 기술 부분을 미술적 감각으로 해석하는 부분이 많았다.


오히려 그런 점이 sf영화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랑과 추억에 대한 서술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았다.





마지막에 그녀의 말 처럼 지금을 즐기자는 그 말이 얼마나 와 닿았던지..


이 영화는 분석하려 하지 말고 내 자신의 기억속에 흐르는 추억대로 흘러 보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비 오는날 카페에서 쌉쌀하거나 달콤한 커피 한잔을 하면서 되 곱혀 생가나는 영화의 스팟 처럼..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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