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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ulture/Moive

[MOVIE] 다양한 해석. 그리고 정답이 없는 영화. 곡성...절대 현혹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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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포스팅은 강력한 스포성 발언이 있으므로 영화를 보기 전 사람들은 각자의 결단에 맡기겠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이시면 잔인한 장면은 그리 나오진 않지만 피를 싫어하는 분은 영화 관람은 삼가하는게 낫습니다.


밑의 줄거리 이외의 부분은 전적인 주간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정답이 아니라는 얘기 ^^;;;;)


아무런 생각 없이 있다가 곡성이 개봉 될 쯤 부터 시작하여서 영화판에서 곡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기대를 하고 싶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편이라 기대를 철저히 감추고 영화를 보러 갔다.


물론 모든 스포성의 글은 아예 보지도 않았고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한 토크 영상도 영화를 본 이후에 보기도 하였다.


이 영화는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한편의 오케스트라와 같은 구성이었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종구(곽도원)을 통해서 


나홍진 만의 유머로 사람들을 긴장에 풀어 지게 하지만 영화가 진행이 될 수록 관객들에게 몰입을 주는 그런 영화 구성이었다.




줄거리를 보자면 곡성의 한 마을에 의문의 외부인이 나타나면서 살인사건이 발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살인범을 잡게 되면


뭔가 피부가 이상하게 되어 있고 정신이 반 쯤 나가 있는 그런 형태로 볼 수 있었다. 지역 경찰인 종구는 살인 현장을 보았다는


무명(천우희)를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의심과 확신을 가지게 된다. 종구의 딸인 효진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이 


보이면서 종구는 외지인을 찾아가 난동을 피우고 효진이는 나을 기미가 보이질 않자 결국 무속인인 일광(황정민)을 부르게 된다.


하지만 종구는 일광을 믿지 못 하고 굿을 파하면서 주변 친구들과 함께 결국 외지인을 찾아가 죽이기로 한다.


하지만 그들을 따돌리고 아픈 몸을 이끌고 숨었지만 무명을 피해 다니다가 결국엔 종구가 운전하는 차에 부딪혀서 죽게된다.


종구 일행은 낭떠러지에 외지인을 버리지만 결국 외지인은 살아 남아 동굴 속에서 더 강력한 악마의 기운을 가지게 되고


종구는 무명을 믿지 못하고 집으로 향하다 결국엔 그의 가족은 죽게 된다. 마지막 장면을 보게 되면 그의 아내와 장모는 죽지만


자신은 살게 되는.. 스릴러가 넘치는 영화이다.


영화가 끝이 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참 많은 생각과 해석이 되어 가는 영화라고 느껴졌다. 


어찌 보면 마을에서 서로를 못 믿으면서 일어나는 의심, 그리고 그 의심에 대한 믿음. 그런 것들이 악마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보면 나홍진 감독의 말 대로 인간 존재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영화에서 나오는 기독교 적인


선과 악 에 대해서 얘기를 풀어나가면서 인간 내면적인 본성에 대해서도 얘기 할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이야기의 큰 틀을 보자면 외부인이 들고 온 악의 적인 기운을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신앙인 지령이 종구 가족과 마을을 지킬려고 


하였으나 종구는 무명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집으로 가버리는 행돌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만 본다면 계속 누군가에대한 의심을 하고 그 의심을 해결 하려고 하지만 결국엔 의심을 놓지 못하고 방어적으로 살아가려는 


종구의 행동을 통해서 인간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고 왜 인간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왜 피해자가 발생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것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의심을 걷고 누군가를 믿어야 한다는 그런 해석 까지도 내어 놓을 수도 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곡성의 포스터를 보게 되면 왜 저 포스터가 되어있는지를 알 수가 있다. '절대 현혹 되지 마라', '미끼를 물었다.'


누군가에게 현혹되면 주간적인 관점이 사라지면서 결단을 내리는게 객관적이지 못 하고 미끼를 물었음으로 그 사건이


발생을 하게되는.. 아주 고난도의 포스터가 되어있다.




영화의 장면들에 대한 나만의 해석.


1. 왜 곡성인가?

    원래 시골의 마을에서는 이웃들간 서로 잘 알고 지내면서 외지인이 들어오면서 배척적인 감정을 가지기 쉬운 집단으로 하나의 

     말이 소문을 타고 확신이 들 수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시골적인 분위기를 찾다가 곡성을 배경으로 한 듯으로 보입니다.


2. 일광과 외지인은 같은 편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같은 편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보이는 일광이 가지고 있는 사진이 복선인 것 같습니다. 첫 등장에서

    운전차도가 일본과 같은 왼쪽 편으로 운전 했다는 점과 일광 역시 훈도시를 입었던 겁니다.


3. 그러면 왜 일광이 살기굿을 할 때 외지인이 아파 하였는가?

    저도 이 장면이 끝나고 나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여러 리뷰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일광이 한 굿은 효진이를 더 악화시키게

    하는 굿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왜 외지인이 굿하는 것도 보여지는가 하는 것은 아마도 일광이 한 굿에 대해서 반사적으로

    무명이 외지인에게 어떠한 타격을 주고 종구가 굿을 깽판치면서 외지인이 살았던 것은 반사적인 부분도 없어지므로 인해서

    외지인이 정신을 차리게 된 것 같습니다. 결론은 일광이 하는 살기굿은 효진을 향해 있었고 외지인이 하는 굿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행하였던 굿으로 보여집니다.


4. 일광은 왜 서울로 가려고 했는가?

    일광은 종구의 집 앞에서 무명을 마주치게 된다. 종구는 무명을 보자마자 피를 토하게 되면서 주체를 할 수가 없고 무서움을

    떨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은 일광이 가지고 있는 힘은 무명의 힘보다 한참 모자라서 그렇게 된 것이고 

    아마도 외지인도 무명에 의해 처리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여 도피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도피 중 나방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외지인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고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하여 종구에게 전화를 하여서 집으로 가라고 한 것 같습니다.


5. 왜 종구 가족인가?

   이 부분은 간단하게 생각하면 포스터를 생각하면 됩니다. ' 절대 현혹 되지 마라.' , '미끼를 물었다.' 효진이는 종구와 강둑에 

   있다가 외지인이 낚시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효진이는 현혹되지 말아야 할 외지인에 현혹이 되었고 외지인이 낚시하는

   미끼를 덥썩 물었기 때문에 그 일이 발생이 학 ㅔ된 것입니다.


6. 무명은 종구에게 닭이 3번 울때까지 기다려라고 하였는가?

   대게 귀신은 밤 중에 돌아다닌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사를 밤 12시에 지내는 것도 그 이유이지요. 

   닭이 3번 운 다는 것은 아침이 밝아진다는 것이므로 효진이에게 깃든 악령이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종구는 2번째 울음까지는

   듣지만 3번째 울음이 울기 전에 집으로 가서 이미 죽어버린 아내와 장모를 마주하게 됩니다.

   아마도 3번다 울 때 까지 기다렸다면 종구가 악몽을 꾸듯이 그렇게 꿈으로 되어서 나올 가능성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7. 외지인이 동굴에서 양이삼을 보면서 악마의 모습으로 변한 것은?

   그건 양이삼은 행동을 보면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친척형이 죽은 것을 보고 결국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의심을 하게 

   되면서 외지인을 어떻게든 죽이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낫을 들고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양이삼은

   외지인에게 정체를 밝히면 살려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이미 외지인에 대한 의심과 그리고 그의 말에 현혹이

   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양이삼의 행동과 심리적인 상태로 인해서 악마(사탄)적인 모습이 보여지게 됩니다.


8. 왜 일광과 외지인은 사진을 찍었는가?

   사진이 처음 나왔을 때 그것을 본 사람들은 영혼을 찍는 것 같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그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찍어서

   자신들에게 좀 더 악마적인 기운을 더 받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추가 포스팅 내용 보러 가기


끝으로 배우들과 함께한 토크와 함께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한 토크도 같이 첨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