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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 눈물이 참 많아지는 건 사실이다.
이전과 같은 상황이었으면 별 감정 없이 보았을 것 같은 것도 어느 새 눈가를 촉촉히 적셔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판타스틱 듀오는 내가 즐겨 찾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우연치 않게 채널을 돌리다가 양희은 쌤이 나오는 것을 보고 이거 좀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방송 후반부 였는데 악동뮤지션과 콜라보로 한 '엄마가 딸에게'
솔직히 이 노래를 들으면 들을때 마다 눈물샘이 폭발하여 왠만하면 잘 들으려고 하지 않은 음악 중 하나였다.
하지만 뭔가 홀리듯 보면서 어느새 나는 펑펑 울고 있었다. 나는 아들인데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노래의 여러가지 버전을 올리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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