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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ulture/Moive

[MOVIE] 본 투 비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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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영화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


그저 이 영화가 입소문이 탔다는 것과 함께 나의 영화 팜플렛 목록에 있어서 한 번 보고 싶었던 영화이기도 해서


늦지 않게 한 번 볼려고 했다.


영화를 본 날 내가 컨디션이 최악이라 안락한 영화관에 앉아서 잠을 잘 뻔 했지만..ㅠㅠ


그래도 눈을 부릅뜨고 본 영화였다.



쳇 베이커는 재즈 트럼펫 연주자 중의 한 명이었다. 그는 마약으로 인하여 그의 곁에는 아무 것도 없이 감옥에서 일생의 


나날을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할리우드 감독의 방문으로 인하여 극적으로 감옥에서 나오고 난 뒤 그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에 출연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는 제작이 엎어지고 난 뒤 그의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제인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베이커의 곁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집도 없이 제인의 차 안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제인은 배우로 인하여 여러 오디션에 도전을 하지만 매번 낙방을 하게 된다. 베이커는 딕의 도움으로 트럼펫 세션으로


들어가지만 그의 실력은 나날이 발전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전 명성을 가진 베이커의 이름을 걸고 녹음실에서 간단하게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청음회를 한 뒤


그가 서고 싶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 날은 제인은 오디션으로 인하여 함께 할 수 없게 된다. 베이커는 제인이 없자 초조함을 느끼게 되고


딕이 가져온 약과 어느새 그의 손에 들여진 마약을 두고 갈등을 하게 된다.


결국 그는 공연은 마무리 잘 하지만 자신의 아이를 가진 제인도 잃고 그는 유럽으로 건너가 남은 일생을 살게 된다.



일단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쳇 베이커라는 인물에 대해  에단 호크가 너무나도 표현이 잘 된 것 같았다. 그의 눈 하나하나에


담긴 표정과 행동을 보자면 '에단 호크 = 베이커' 라는 공식이 들어 맞을 정도로 나도 모르게 감정을 이입하고 


영화를 잘 따라갈 수 있게 연기를 하였다.


특히 트럼펫을 불면서 재즈 선율은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무슨 짓을 할려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고 감미로웠다.








재즈를 좋아하지 않거나 음악이 들어간 영화가 싫으신 분은 안 보셔도 될 것 같다. 


그가 마지막에 부른 본 투 비 블루 라는 선율을 마지막으로 영화를 마치면서 한 편의 트럼펫 연주자의 일생이 아니라


그가 남긴 유산이 얼마나 음악사에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가 있을 것 같다.


뭔가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많이 남기는 영화 인 것 같다.


'정교함을 잃은 대신 개성과 깊이가 생겼다.' 아마 이 말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대사 중 하나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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