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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Okho(오코) - Predrawn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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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오코(김설령)가 디지털 싱글 앨범을 선보였다.



오코는 27일 싱글 앨범 ‘Predawn’으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싱글 앨범은 오코가 작사, 작곡 등 모든 작업을 직접 한 앨범으로, ‘Predawn(동트기 전)’이라는 이름답게 불분명하고 몽롱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감정이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해지는 느낌을 표현했다.
앨범 소개 글도 특이한 곡 분위기에 어울리게 일기 형태로 쓰였다. “새벽 4시가 넘어도 잠이 오지 않았다”로 시작되는 소개 글은 자신의 우울한 상상을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그리고는 
“누군가 이렇게 우울해져 잠이 오지 않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이 노래가 그 우울함을 별일 아닌 듯 지나칠 수 있게 해주길”이라고 끝맺어 담담한 첫 인사를 연상케 한다.




생각으로 덮인 방을 지나 
널브러진 여러 사진들과 
따라오는 너를 다시 외면한 채 
문을 열면 차디찬 공기의 새벽 
무작정 걷는 길 
어느새 내 옆까지 밀려온 
기억은 나를 또다시 깊은 
슬픔으로 잠기게 해 
아무 의미없이 반복되는 기억이 왜 
잠들지 못한 내 수많은 
밤을 아프게도 짓누르는지 
얼마나 더 걸어야 끝이 날까
조금씩 밝아오는 또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