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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뭉클 - 기억이 머무는 노래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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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라는 시간 중에 사계가 있듯 사람의 삶에도 계절이 존재한다. 그 계절의 전환점은 본인이 인지할 때, 또는 인지하지 못할 때에 어느덧 다가와서 삶의 색채를 바꾼다. 사랑, 책임, 지위, 여러 관계의 변화 등은 이러한 계절의 온도와 채도를 결정한다. 
뭉클의 첫 미니앨범 [계절이 바뀔 때]에 수록된 곡들은 그 삶의 계절이 바뀌는 시점과, 그 이후의 시점에서 과거를 뒤돌아 볼 때의 마음을 읊어내고 있다. 




04. 기억이 머무는 노래
모든 지금은 과거가 된다. 지금의 나도,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여러 조건도, 많은 것들이 언젠간 지나간 것이 될 것이다. 어쩌면 가혹할 수도 있는 ‘변화’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 모든 것들이 지나버리더라도 언제나처럼 결국엔 기쁘게 추억하겠다는 노래. 뭉클의 오랜 고향 친구 차이나 양이 작사한 곡.




문득 어떤 노래가 들려오면 
하염없이 울고 싶어질 때가 있어
그 날에 함께 했던 사람들
그 옛날 느꼈던 감정까지
단숨에 몰려와 하나씩
감추려 애썼던 어떤 그리움에
이제는 누구도 꺼내보지 않는
그 시절 그 날을 서성이네

한참이나 멍하고 말았지
그건 결코 슬퍼서가 아니야
시간이 흐르고 또 지금이
과거가 되고야 말았을 때
그때도 지금이 그리워
지나간 오늘을 서성거린다면
잠깐만이라도 나의 추억, 쉴 수 있게
오늘은 조금 더 웃자 웃자

후에도 지금이 그리워 
지나간 오늘을 서성거린다면
잠깐만이라도 나의 추억 쉴 수 있게
오늘은 조금 더 웃자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