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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Miles & 일락 - 텐덤라이딩 [ 듣기. 가사. 뮤직비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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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가 지친 당신에게 쓰는 편지, ‘텐덤라이딩’




신나는 디스코 펑크 ‘Party people’의 축제를 뒤로 하고, 시원한 가을 바람 부는 거리 위로 Miles가 로맨틱한 편지를 하나 띄운다. 느릿느릿 판타지 ‘텐덤라이딩’으로 Miles가 돌아왔다.
통통 튀는 Casey의 기타 선율이, 부드럽게 감싸오는 일락의 목소리가, 인군이 두드리는 마법의 비트가 노래를 감미로운 마법의 주문으로 만들었다. 듣기만 하면 사랑에 빠질 것 같은 그런 마법의 주문 같은 사랑노래. 노래를 듣고 있자니, 당장이라도 라이딩을 나가고 싶다.
날 안듯 바짝 끌어당겨 줄래요? 안 그럼 너무 위험하니까요……
부드럽고 섬세한 그들의 가사처럼 마냥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곡이다.
Miles의 음악은 독특하다. 어쿠스틱도 단순한 어쿠스틱이 아니다. Soul에 기반을 둔 묘한 그루브는 듣는 사람을 멍하니 춤추게 만든다. 평론을 해야 될 순간에도 편지를 쓰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당신을 위한 판타지로 가득한 그런 음악 ‘텐덤라이딩’. 오늘만큼은 지친 머리를 털어내고, ‘텐덤라이딩’을 들으며 뒷자리엔 사랑하는 사람을 태우고 페달을 밟아보자.


뜨겁던 오후의 햇살도
복잡한 도로 위 차들도
약속이나 한 듯 사라진 오늘밤 거리

힘들어하던 널 불러내
같이 바람이나 쐬자고
잠시라도 벗어난다면 그걸로 됐어

모르겠다
괜찮을 때까지 널 데려다 준
힘이 닿는다면
힘껏 페달을 밟아볼까
잔뜩 긴장한 니 얼굴에
환한 미소로
대답해 줄게

날 안듯 바짝 끌어당겨줘
좀더 꽉 붙잡아 안 그럼 위험해
밤새 달려갈 거야 저 끝까지
너와 함께 저 별이 가까워질 때까지

살랑대듯 부는 바람도
우릴 비추는 저 달빛도
이 길의 끝에 기다리는 편의점까지

잘됐다 널 위한 판타지
널 웃게 해준 꿈속에 멜로디
힘껏 페달을 밟아볼까
잔뜩 긴장한 너를 위해
노랠 불러줄게
이길 끝까지

날 안듯 바짝 끌어당겨줘
좀더 꽉 붙잡아 안 그럼 위험해
밤새 달려갈 거야 저 끝까지
너와 함께 저 별이 가까워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