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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터닝테이블 - 버스정류장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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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테이블 1st EP 앨범 발표!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을 노래하는 터닝테이블의 첫 EP 앨범 '버스정류장'이 발매되었다.



보컬(이수연), 드럼(김현식), 베이스(이정민), 기타(정기운), 키보드(변동욱)로 구성된 터닝테이블은 담백하지만 흡입력 있게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EP 앨범은 센치한 느낌의 '고민, 밤, 거리, 비'를 시작으로, 나를 필요로 찾았다 떠난 사람들에게 느낀 감정을 노래한 '버스정류장', 연인과의 다툼 후 불안한 마음을 표현한 "6월 28일", 연인과의 이별 후 느낄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우리가 언젠가 이별을 할 때'로 이루어져 있다.

새로울 것 없는 일상을 소재로 하지만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터닝테이블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1. 고민, 밤, 거리, 비
작사 : 이수연 I 작곡 : 이수연 I 편곡 : 터닝테이블
제목에 있는 단어들을 소재로 한 곡이다. 과거의 고민들이 시간이 흐르면 더 이상 기억이 나지 않듯이 지금의 고민 또한 결국 잊혀질거란 이야기를 하고 있다. 

2. 버스정류장 
작사 : 이수연 I 작곡 : 이수연 I 편곡 : 터닝테이블
필요할 때 나를 찾았던 사람들이 떠나고 혼자 남은 모습을 버스정류장에 비유한 곡이다. 우리 모두 누군가의 버스정류장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를 버스 정류장처럼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한다.

3. 6월 28일
작사 : 이수연 I 작곡 : 이수연 I 편곡 : 터닝테이블
연인과 처음으로 싸우고 난 후의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나머지 수록곡들과는 사뭇 다른 보컬 스타일을 보여주는 곡으로써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우리가 언젠가 이별을 할 때
작사 : 이수연 I 작곡 : 이수연 I 편곡 : 터닝테이블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느낄 때 그 모습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로 이루어진 단촐한 구성이 이 곡의 쓸쓸하고 정적인 느낌을 더욱 더 잘 살려주고 있다.




많은걸 잃어버린 것만 같은 
나는 버스정류장이 아니죠 
그렇게 또 모두들 날떠나

당신은 비를 피하러 왔나요
빨간 버스를 타러 왔나요 
아님 잠시 지친 다리에 
쉴 곳을 찾아왔나요

결국은 다들 나를 떠나가죠
어두운 밤은 늘 혼자죠 
그렇게 나를 떠나가는 것들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왜 난 아직 아직

당신은 위로를 받으러 왔나요 
무슨 말 해 주길 바라나요 
아님 잠시 지친 마음에 
기댈 곳 찾아 왔나요

결국은 다들 나를 떠나가죠 
아픈 상처는 모두 내 몫이죠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들에 
익숙해져야하는데 
왜 난 아직 아직

또 어딘가 기댈곳을 찾는 내가 
한심해 보여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겠단 말은 하늘 위로

결국은 다들 나를 떠나가죠 
어두운 밤은 늘 혼자죠 
그렇게 나를 떠나가는 것들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왜 난 아직 아직

결국은 다들 나를 떠나가죠
아픈 상처는 모두 내 몫이죠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들에 
익숙해져야하는데 
왜 난 아직 아직

많은걸 잃어버린 것만 같은 
나는 버스정류장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