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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조아람 - 아름다운 만큼(feat. 이소희) [ 듣기. 가사. On St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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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그리운 것들이 늘어가는 것.
4년간 늘어난 그리운 것들을 노래한 조아람의 새로운 [아름다운 만큼]

처음 이 곡을 만들고, 그 즈음 사람들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면 부끄럽게도 매번 눈물이 났어요. 자꾸 떠나간 사람들이, 다신 볼 수 없는 존재들이 떠올라서 말이죠.




산다는 건, 그리고 나이 들어간다는 건 그리운 것들이 늘어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 노래가 세상에 나온 지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나온 그 시간만큼 차곡차곡 쌓여버린 그리운 것들을 애달파 하며 다시금 불러보았습니다.

이 곡을 도와준 소희, 준영, 대명, 플레이모드 경수, 성만, 웅, 은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땐 그랬어 
힘겨운 날들이 끝났으면 
너의 기억을 모두 지웠으면
아픔이 멎은 요즘은 그래 
왜 그렇게 
서두르듯이 
네가 잊혀질까
아득히 남았기에 
아름다운 만큼 서글픈 너
바래진 너의 기억들은 
붙잡으려 해도 흩어진다
아직까지는 아파도 되는데 
벌써 나는 
너의 기억에 
이리 담담할까
허락도 없이 비워져가는 
너의 모습
시간은 점점 
너를 데려간다
아득히 남았기에 
아름다운 만큼 서글픈 너
바래진 너의 기억들은 
붙잡으려 해도 흩어진다
너로 인해 빛난 날들 
왜 점점 잊혀져 가
나 이젠 볼 수 없어 
그때 우리 
왜 점점 멀어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