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아 - 갈현동 그 사람 [ 듣기. 가사 ]

모던 팝을 지향하는 5인조 밴드 "Qua"

보컬 이동현, 기타 오현석, 베이스 한병문, 드럼 이상원, 건반 한예찬으로 구성된 그룹 “Qua”.
그들의 첫 번째 싱글 '갈현동 그 사람'은 보컬 이동현의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가사를 썼고 싱어송라이터 문득이 작곡했다. 힙합적이고 바운스한 리듬 그리고 재지한 캐릭터의 건반연주가 인상적인 팝넘버의 곡이다. 보컬 이동현의 연주는 매력적인 중성적 보이스를 내세워 듣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첫 번째 음반을 시작으로 바로 다음 음반 준비에 돌입하는 적극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인디씬에 모던 보이로 자리잡고 싶다는 “Qua”. 그들만의 스타일로 선보일 음악들을 기대하며 첫 번째 싱글 음반을 들어보자!

우연히 널 마주치고
당황한 서로의 모습에
낯선 어색함을 느껴
한 때는 사랑했던 우리였는데
그 때는 참 다정했는데

이젠 다른 사람 곁의
밝은 너의 모습
바보 같은 나의 바램처럼 되어 기뻐
어쩌면 당연해 나의 
미련함에 보낸 넌
좋은 사람이었으니까

넌 행복해 보여 정말 다행이야
후회할 줄 알았던 
나여서 견딜 만 해
날 보며 웃어줘서 정말 고마워
너의 그 예쁜 미소 나의 
추억 속에 간직할게
그렇게 웃는 너의 얼굴이 아직 내겐
어제 본 듯 익숙하지만 
이젠 널 보낼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더 그리운 걸까
두근거리는 내 마음 
어떤 의미일까
어쩌면 당연해 
나의 미련함은 보낸 널
아직 잊을 수 없나 봐

넌 행복해 보여 정말 다행이야
홀로 외롭지 않을 
너라서 견딜 만해
약해져 흔들리고 있던 내 마음
너의 그 예쁜 손을 잡고 
걷던 모든 추억들이
그렇게 웃는 너의 
얼굴을 다시 보니
어제 일인 듯 익숙하지만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그때처럼 널 그렇게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쉽게 보내진 않을 텐데

행복해 보이는 너의 모습
다가갈 수 없는 내 맘은

우리가 다시 우리였으면 해
후회 할 줄 몰랐던 
나여서 못 잊겠어
날 보며 웃는 모습 보고 싶어서
너의 그 예쁜 미소 
나의 품에 다시 안고 싶어
그렇게 웃는 너의 
얼굴이 그리워서
어제 본 듯 익숙한 
너를 돌릴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