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Music

Klee - 쓸쓸(with 임예송) [ 듣기. 가사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Klee 미니앨범 [쓸쓸]
안녕하세요, Klee입니다. 통기타와 목소리의 만남에 쓸쓸함을 담아보았습니다.



01. 연
‘내가 없어져버리면 어떨까’하는 심정이 ‘연’으로 표현됩니다.
02. 쓸쓸
이별 후, 아름다운 많은 것들에 아무 감흥도 없어진, 건조한 마음이죠.
03. 종이비행기
‘그래, 만날 사람은 다 만나게 되어있어’ 라는 생각이 마음을 편하게도 하지만, 발목을 잡기도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04. 그때는 말하겠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생활을 상상해보며 노래는 시작됩니다.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마음이 맞는다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푸르른 구름 뒤에 
펼쳐진 저 공활함

살아있는 게 버거운 듯이 
그냥 저냥 내쉬는 매일에
꺼진 눈빛으로 나
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걸까

가련한 나의 사랑아 구름 위 
따라가듯 바다 위를 건너듯
닿을 수 없는가 보다 
머물 수 없는 건지
내게는 없는 건지

지나간 우리란 이름 
눈앞을 가로 막나 봐

청량한 날씨 안에 놓여진 이 공허함

그래 왔으니 그리 갈수도 있지 
미리 아로새겨 뒀는데
꺼진 눈빛으로 나 
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걸까

가련한 나의 사랑아 구름 위 
따라가듯 바다 위를 건너듯
닿을 수 없는가 보다 머물 수 
없는 건지 내게는 없는 건지

온종일 미어지는 맘 
쓸쓸하구나 쓸쓸하다
세월에 기대를 담아 흘러 
흘러 보내면 다시 볼 수 있을까

지나간 우리란 이름 
눈앞을 가로막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