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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Klee(클리) - 연(feat. 류지수)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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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e 미니앨범 [쓸쓸]
안녕하세요, Klee입니다. 통기타와 목소리의 만남에 쓸쓸함을 담아보았습니다.



01. 연
‘내가 없어져버리면 어떨까’하는 심정이 ‘연’으로 표현됩니다.
02. 쓸쓸
이별 후, 아름다운 많은 것들에 아무 감흥도 없어진, 건조한 마음이죠.
03. 종이비행기
‘그래, 만날 사람은 다 만나게 되어있어’ 라는 생각이 마음을 편하게도 하지만, 발목을 잡기도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04. 그때는 말하겠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생활을 상상해보며 노래는 시작됩니다.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마음이 맞는다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내가 건너 건너서라도 
영영 사라지면
너는 너는
내가 건너 건너서라도
영영 안 들리면
그땐 너는

도려내지 못한 각인에
무뎌지는 그 날이
영영 오지 않아
내가 영영 그대 그대를 
정녕 그댈 그대로

바람에 나부끼는 눈물도
아직 잡고 있는 감동들도
지워져 가는 함께한 순간도 모두

내가 하늘에 흩어져서 
따스한 연이 되어
그댈 그댈 찾아가도
그대 바란 선이 아니면 
찾은 그림 아니면
그래 그리 보내셔요

저기 흩날리는 별들에 부서지는 
추억에 나는 점점 흐려져요
그대 걸어가는 
그 길에 느리게 따라가요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