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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앤츠(Atns) - 비따라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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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앤츠(Ants)" 입니다.



길고 뜨겁던 여름이 가고, 저희 첫번째 EP앨범 [Ants Say] 와 함께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삶은 저마다 다르지만 감정이라는 건 연결이 되고 공감이 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Ants Say]는 익숙해서 혹은 당연해서 깊이있게 생각해 본 적 없을 일들에 '앤츠'의 방식으로 감정과 멜로디를 담아 쉽게 공감되고 편히 들을 수 있게 만든 앨범입니다. 저희의 진심이 녹아있는 이 앨범이 많은 분들께 진정성을 가지고 닿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함께 걷고, 쉬고, 잠들며 때로는 즐거움이, 때로는 위로가 되는 가치있는 음악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같은 날은 
아침인 것조차 모를 만큼 
하늘이 어둡고
창문 밖에선 시끄런 빗소리가 
귓가를 울려

작은 우산 하나 
펼쳐 들고 집을 나서는 길은 
모두 젖어있고
너와 앉았던 공원 벤치 
그 위엔 아무것도 없어

혼자서 걷는 게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나
둘이 걷던 길은 
나 혼자 걷기엔 너무 넓은 걸

내리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하나 둘 쏟아지고
결국엔 또 생각나 
네가 다 잊은 줄 알았던 맘이 
널 떠올린다

곁에서 걸을 땐 몰랐던 
따뜻함을 이제 알았어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 
네 목소리를 그려봐

내리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하나 둘 쏟아지고
결국엔 또 생각나 
네가 다 잊은 줄 알았던 맘이 
널 떠올린다

흐르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모두 떠내려가고
난 너 없이는 안되겠다 
다 늦은 거 알면서 
괜히 널 불러본다

흐르는 비 따라 
우리 추억이 모두 떠내려가고
난 너 없이는 안되겠다 
다 늦은 거 알면서 
괜히 널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