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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프롬(Fromm) - Blue Night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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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작은 꽃으로 촘촘히 한데 모여 이루어진 아름다운 꽃 에리카. 이 꽃의 꽃말은 고독입니다. 
인간도 본디 그런 존재라 생각해요.
개개인은 저마다의 분량만큼 고독을 안고 있지만 결국 서로가 서로의 의미가 되어 살아가는 연결된 존재들.
고독이란 이름의 이 꽃은 우리 인간의 모습과 아주 닮아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삶이란 원래 무의미한 것이 아닐까”
매일 바뀌는 날씨처럼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나 감정도 무척이나 불규칙 한 것들인데
그 속에서 너무 많은 정답을 찾으려 애쓰는 건 아닐까요.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좀 더 단순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내게 일어난 불특정한 시련 그 자체보다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러 나온 친구의 말 한마디나 
어머니가 건네주시는 따뜻한 차 한 잔. 나를 바라보는 연인의 눈빛 그 속에서 
존재들은 서로의 조각을 나누고 그렇게 나의 의미는 만들어져 가는 것이라 믿어요.

“삶은 무의미, 인간은 유의미” 

이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입니다. 
부디 즐겁게 들어주시기를.




BLUE NIGHT 

여름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갑작스레 불어오는 바람 속에 가을의 선선함이 느껴질 때, 
그때 저녁공기가 주는 기묘한 기분을 치원오빠와 사운드로 만들어 본 것이 이 노래의 시작이었어요.




계절이 지나는 하늘에 
너의 향기가 가득 차 버렸는데
이 아름다운 밤 
손끝에 닿은 저녁 공기
oh Stay inside the blue night
please leave your blue scent 
(stay in my blue scent)
You Stay in the air
눈 감으면 이 밤도 두렵지 않네

괜찮은 걸까 나는
고갤 숙이면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었는데 
이 아름다운 밤
치자꽃 향기가 문득 나
oh Stay inside the blue night
please leave your blue scent 
(stay in my blue scent)
You Stay in the air. 
눈 감으면 이 밤도 두렵지 않네

oh Stay inside the blue night
please leave your blue scent 
you Stay in the air
더는 이 밤도 외롭지가 않네
Cause i'm Stay inside the blue night
please leave your blue scent
Stay. Stay in the air
눈 감으면 이 밤도 두렵지 않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
파란 향기가 가득 차 버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