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수 - 여름방학(feat. 문빛, 정지우) [ 듣기. 가사. 뮤직비디오 ]

정연수 [여름방학]

첫 번째 digital single album [여름방학]. 

여름방학은 방학이 되면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보지 못 할까봐 초조해하는 소녀의 마음을 담은 어쿠스틱 포크송 이다. 싱어송라이터 문빛과 정지우가 피쳐링에 참여하였고, 신인 작곡가 정연수가 직접 작곡, 작사, 편곡을 맡아 그녀의 음악 색깔을 잘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이 앨범을 통해서 학창시절의 그리움과 설렘을 느끼길 바란다. 

어느새 벌써 
옛날일이 되어 버렸지
난 아직 기억하고 있어 
(잊을 수 없어)
언제쯤 이더라? 
아! 벚꽃이 피던 무렵
학교 정문 앞 처음 널 보았지

교실 속 수 많은 친구들 속에서
유난히 빛나던 남자 아이

푸르른 하늘 아래 너와 나 
여름방학이 되어도 만날 수 있을까
너에게 할 수 없던 한 마디 
여름방학이 되어도 만날 수 있을까
난 여름방학이 싫었어

너에게 고백하고 싶은 내 마음을
넌 알고 있었을까 
(그랬길 바래)
수 많은 애들이 
너를 좋아했었어 알고 있니?
난 그중 하나일 뿐

푸르른 하늘 아래 너와 나 
여름방학이 되어도 만날 수 있을까
너에게 할 수 없던 한 마디 
여름방학이 되어도 만날 수 있을까
난 여름방학이 싫었어

방학식 하던 날 가장 먼저 보이는
네 모습에 나도 모르게 고이던 눈물
먼저 인사 건넬까 말까 고민하던 내게 
먼저 다가와 손을 내민 너

(있잖아 우리 방학에도 볼래?
나도 니가 보고싶을 것 같아)
내 인생 최고의 방학

더 이상 널 만날 순 없지만
내 기억 속에는 아직 니가 있어
여름이 오면 항상 생각이 나 
그때에 멈춰진 우리의 추억
내 생애 최고의 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