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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Klee - 종이비행기(with 임예송)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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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e 미니앨범 [쓸쓸]
안녕하세요, Klee입니다. 통기타와 목소리의 만남에 쓸쓸함을 담아보았습니다.



01. 연
‘내가 없어져버리면 어떨까’하는 심정이 ‘연’으로 표현됩니다.
02. 쓸쓸
이별 후, 아름다운 많은 것들에 아무 감흥도 없어진, 건조한 마음이죠.
03. 종이비행기
‘그래, 만날 사람은 다 만나게 되어있어’ 라는 생각이 마음을 편하게도 하지만, 발목을 잡기도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04. 그때는 말하겠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생활을 상상해보며 노래는 시작됩니다. 이루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마음이 맞는다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고이 접어 하늘 위로 날려버렸네
아쉬운 마음도 모두 적어 보냈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 것을 믿고 있기에
손에 쥐고 있는 
모든 것 내려놓네

움켜줬던 미련들도 
구겨지던 내 기대도
이제는 다 한 데 모아
떠나 보냈네

정처 없는 비행 끝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마지막이 결국 너이기를
상처 많은 내 노래가 
너의 눈 듣고 빛나기를 
이 맘 하나 남겨 보냈네

고작 하나 남겨둔 게 꽤나 무겁네
아득한 일들이 발목에 휘감기네
내려놓으면 가벼이 
훨훨 날아갈 텐데
아직 걷고 있는 
난 한참 멀었네

움켜줬던 미련들도 
구겨지던 내 기대도
이제는 다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정처 없는 비행 끝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마지막을 믿으려 하는 게
상처 많은 아픈 나를 
고단하게 하는 것을 
사실은 다 알고 있어요

사랑 사랑 덧없어라 
젊은 날의 사랑 사랑
아아 사랑 덧없어라

정처 없는 비행 끝에 
다시 만날 수 없어도
웃어넘길 어른이 되기를
상처 많은 내 노래가 
맑게 행복을 말하길
이 맘 하나 남겨 보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