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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시공간착각숲 - 비행기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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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원맨밴드 '시공간착각숲'의 데뷔 싱글이다. 'The Rain'이 갤러거 형제를 만나 'Oasis'가 되었듯, 짧은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속 단상은 긍정의 기타를 만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송가가 되었다.

블라인드를 열어 보았자 어둠뿐인 새벽 비행기. 지구 반대편 컬러풀한 세계 속 감각의 향연이 끝났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 순간 펼쳐지는 일출의 장관에, 방구석 기타리스트는 머릿속을 뛰어다니는 음표를 당겨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좁은 방 안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싫다고 한숨만 쉴 게 아니라, 지루한 일상에 지친다고 여행만 꿈꿀 것이 아니라 오랜만에 마트라도 들러 새로운 요리라도 하나 해봐야겠다고. 별 대단한 일을 벌이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이렇게 세상은 재미난 거라고. 17년간 들어온 형님들이 외쳐댔듯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말고, 긍정의 에너지로 앞으로도 쭉 즐겁게 음악 하며 살겠다는 그냥 그런 이야기.    출처 : 네이버 뮤직




비행기 타고 창밖에 지구를 바라봐
세상은 넓고 이 도시는 X나 좁은데 
내가 돌아갈 곳은 좁디 좁은 내 방
언젠가 난 이 곳을 벗어나고 싶은데

파란 하늘 쏟아지는 햇살에 비친
좁은 창문 뒤에 반짝인 짙붉은 장미

맛있는 요리 한번쯤 만들고 싶어
시장에 가니 재료가 X나 많은데
Yeah! Yeah!

가까운 구름 먼 구름 서로 엇갈릴 때
예측 불가능한 두 날개 펼치고 싶어

비행기 타고 창밖에 지구를 바라봐
세상은 넓고 이 도시는 X나 좁은데 
세상은 넓고 이 도시는 X나 좁은데 
흐린 하늘 위 태양이 나를 비추네
Yeah!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