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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새봄(vocal. 설경) - 그늘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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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saevom), 첫번째 소품집 `어느새 봄`

그동안 '새봄'이란 이름으로 열여 개의 곡을 발매하며 조금씩 성장해오다가, 기다리고 기대하던 소품집을 드디어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한두 달 사이 많은 곡들을 작업하면서 처음으로 음악이 일로 다가오기도, 부족함에 우울하기도, 버거움에 울기도 했지만 매일을 한계에 부딪히며 모든 걸 완성한 지금은 작은 산 정상에 오른 것처럼 상쾌하고 뿌듯하네요.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고개 숙여 감사 드리고,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훌륭하게 곡을 꽃피우게 해주신 모든 보컬 분들 고맙습니다.

온 신경과 마음을 다해 정성 들여 준비한 저의 첫 번째 소품집 많이 사랑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출처 : 네이버 뮤직





우리의 시간은 하루가 쌓여 계절을 지나
다시 돌아온 저녁 그 끝에서 

오늘도 찬란히 바래져 가는 그날의 향기
말없이 따스히 짓던 그대 미소 

나는 아직 달 그늘 아래 우릴 찾고 있었어요
기억하고 또 기억하죠 잊혀지지 않길

별도 잠든 밤, 느린 하루 끝에서 
응달 진 거리를 우두커니 헤매이고 있어요
고요했던 그대 그늘 아래 모두 맡긴 채 
잠시만 쉴 수 있다면

나는 아직 달 그늘 아래 우릴 찾고 있었어요
기억하고 또 기억하면 시간을 이길 수 있을까요

별도 잠든 밤, 느린 하루 끝에서 
응달진 거리를 우두커니 헤매이고 있어요
고요했던 그대 그늘 아래 모두 맡긴 채 
잠시만 쉴 수 있다면

하루만 쉴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