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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스웨덴세탁소 - 싱숭생숭해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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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벅참, 서툴지만 애틋했던 감정들, 단정 지을 수 없이 뒤섞인 그 마음에 대하여
스웨덴세탁소 두 번째 정규 앨범 [마음]

'어떠한 감정'이라는 것을 내 안에서 정의 하기도 전에 너무나 커져버렸다. 어떻게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내버려 둔, 그래서 더 애틋한 마음들을 담았다.
-스웨덴세탁소 왕세윤, 최인영-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이루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처음이라서(with 이루마)’ 선공개를 시작으로 스웨덴세탁소가 2집 정규앨범 [마음]과 함께 돌아왔다. 정규 앨범으로는 3년만인 만큼 그간 들려주고 싶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13곡에 가득 채워 전하고자 한다. 스웨덴세탁소의 감정들이 오롯이 녹아 든 2집 정규 앨범 [마음]이 올 가을 여러분의 마음에 오래도록 포근한 잔상으로 남겨지길.


08. 싱숭생숭해
문자도 전화도 마주하는 날들도 너무 떨려서 그 애 앞에만 서면 온통 실수투성이에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는 풋풋한 마음을 담았다. 내 맘과 같지않은 그의 마음이 답답하지만 어떻게도 할 수 없는 귀여운 소녀의 독백을 담아낸 곡이다.
작사 : 최인영 / 작곡 : 최인영 / 편곡 : 왕세윤 최인영 / 믹스 : 왕세윤
노래 : 최인영 / 코러스 : 왕세윤 최인영 / 기타 : 왕세윤 / 신스 : 최인영


하...
괜히 말 한 것 같아
아냐 말하길 잘한 것 같아
몇 초 뒤면 후회할걸 몇 분 동안을 
고민하고서 늘어놓는 말들

대화가 끊길 것 같아
다음 말을 고르고 골라도
말도 안되는 질문만 생각나는걸 
편한 사이라면 좋았을텐데

네 앞에 선 나 좀 자연스러울 순 없나
용건 없는 날도 좀 연락하면 안되나
바보 같은 생각들로 하루가 또 가네요
어떻게도 할 수 없는데

나 진짜 궁금해
어떤 말이 널 웃게 하는지
나는 그냥 널 보면 막 웃게 되는데
네 맘도 같다면 좋았을 텐데

네 앞에 선 나 좀 자연스러울 순 없나
용건 없는 날도 좀 연락하면 안되나
바보 같은 생각들로 하루가 또 가네요
어떻게도 할 수 없는데

내 맘의 반만큼 너도 날 떠올려줄까
반의 반이라도 좀 생각하면 안되나
바보 같은 생각들이 내 하루를 또 채워요
어떻게도 할 수 없는데

그대에겐 닿지 않는 작은 소리로 
수 없는 밤을 고민하는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