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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범's - 잉여인간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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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범’s(범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청춘별곡]




범’s(범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청춘별곡은 그 동안 싱글로 발표했던 곡들과 신곡 [잉여인간]을 엮어, 평범한 청춘들이 겪는 사랑, 꿈,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말을 건넨다.

신곡인 잉여인간은 그저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내가 막상 성인이 되고 난 후 겪는 허무함, 좌절감을 그린 이야기다. 슬럼프였던 시절에 우울한 마음으로 현실을 녹여내서 써 내려간 가사가 조금은 구슬프게 들린다. 


다시 삐리리 부르짖는 전화벨소리
이내 스르르 부질없이 잠이들다가
불현듯 스치는 내 작은 목소리

애써 부시시 눈을 살짝 떠보려다가
그만 기어이 생채기가 나버렸었지
어쩔 수 없이 난 눈 감아 버렸지 

시간을 달려 
어른이 되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기어이 찾아온 지금..

마음이 쌓여
두귀가 닫히도록
그렇게 한치의 의심도 없었던 날들은 지금..


털썩 팔없는 의자 위에 기대어 앉아
그저 멍하니 거울 속에 나를 보았지
참을 수 없어도 또 참아버렸지

문득 사진 속 추억들을 되새겨보니
뭔가 하고픈 얘기들이 많아 보였지
할말은 많은데 할말이 없었지

시간을 달려 
어른이 되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기어이 찾아온 지금..

마음이 쌓여
두귀가 닫히도록
그렇게 한치의 의심도 없었던 날들은 지금..

워~
그렇게 미치고 미쳐서 간절히 찾아온 여긴..


시간을 달려 
어른이 되려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기어이 찾아온 지금..

대체 뭐가 그리도 어려운건지
감히 엄두도 못낼 꿈을 꾸었던건지
어둠에 묻혀서 또 잠이 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