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로(Cherot) - 혼자가 편해(with. Sugarhate) [ 듣기. 가사 ]

“어울리는 곡과 멜로디를 쓰기 위해 얼마 걸리지 않았고, 그 잠깐 사이에 쓰디쓴 커피를 마신 듯 혀에서 쓴 맛이 계속 났어요” by.쉐로

개성있는 음악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쉐로(Cherot)’가 오랜만의 새 싱글 작품 [혼자가 편해]를 선보인다. “혼자가 편해”는 이별 후 흔히 갖게 되는 자연스럽고도 유치한 생각들을 쉐로 특유의 시니컬함으로 풀어낸 어쿠스틱 곡으로,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데모버전이 공개 되었을 당시 팬들의 완소곡으로 떠오르며 정식 발매 소식을 기다리게 했다. 그리고 편안하고 담백한 음색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슈가헤잇(Sugarhate)’이 함께 노래해 그 매력을 배로 증가시켰으며, 이번 작품도 지난 싱글 [투정]에서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선보였던 쉐로가 속한 밴드 ‘블루아일리즈(Blue Eyelids)’의 멤버 ‘상욱’의 기타 연주를 더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전화 한 통 없고
출근할 때까지 
멍하게 문자 할 일 없고
점심 땐 밥 먹는다 
말할 일도 없고
퇴근할 땐 이제 퇴근한다 
보고할 일 없어

그래서 혼자가 편하단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욕을 해
넌 참 멍청한 애 같다고
아직도 모르겠어? 
그 앤 네 다리와도 같아
넌 이제 무너질 거야

늦게 자고 싶으면 
늦게 자도 되고
놀러 가면서 이제 
눈치 볼 일도 전혀 없고
밥값도 아끼면서
돈 쓸 일도 없고
소리치며 서로 싸울 일도 
상처도 다 없어

그래서 혼자도 괜찮다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욕을 해
넌 참 바보 같은 애라고
아직도 모르겠어? 
그 앤 네 심장과도 같아
넌 이제 괴로울 거야

그래서 혼자가 편하단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욕을 해
넌 참 멍청한 애 같다고
아직도 모르겠어? 
그 앤 네 다리와도 같아
넌 이제 무너질 거야

그래서 혼자도 괜찮다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욕을 해
넌 참 바보 같은 애라고
아직도 모르겠어? 
그 앤 네 심장과도 같아
넌 이제 괴로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