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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블루파프리카 - 날개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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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파프리카 8월18일(목) 정오 디지털싱글 ‘날개’ 발매
그동안 사랑해주신 많은 팬들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으로 쓴 곡

담백하게 끈적한 한국적 팝블루스를 들려주는 3인조 훈남밴드 블루파프리카가 오랜만에 디지털 싱글 ‘날개’를 발매한다. 발표하는 매 음원이 사랑을 받고있는 블루파프리카는 지난 해 봄 ‘봄 처럼 내게 와’, 여름 ‘놀자’ 가을 들국화 1집 헌정곡 ‘더이상 내게’를 발표하며 꾸준한 음원활동을 이어가다 2016년에는 이렇다할 발매 소식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었다. 대신 뜸했던 음원과는 달리 각종 음악페스티벌과 단독 콘서트 등으로 바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오랜만에 들고나온 디지털싱글 ‘날개’에 대해 리더이자 팀 내에서 작사작곡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영은 “그동안 블루파프리카를 사랑해준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헌정하는 곡입니다. 음악인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음악임을 알기에 그동안 우리를 사랑해주신 팬들 한 분 한 분 떠올리며 곡을 썼어요.”라고 말한다. 

이번 ‘날개’ 역시 기존 블루파프리카의 음악처럼 자극적이지 않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음악이지만 감미로운 이원영의 보이스와 그의 물흐르듯 흐르는 기타 연주, 그리고 강민규의 차분하지만 꽉 채운 베이스라인과 솔직한 코러스, 또 소프트하면서도다이나믹을 살린 성기훈의 드러밍을 통해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탄생했다.

이번 음원은 블루파프리카가 셀프 프로듀싱을 한 첫 싱글이기도 해서 그 의미가 큰데, 아마도 팬들을 위한 사랑을 온전히 자신들의 손으로 담아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믹싱에는 최근 블루파프리카의 음원을 함께 만들어온 프로듀서 박병준씨가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번 음원 발표에 이어 또 다른 디지털 싱글 및 전국투어 단독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블루파프리카의 팬들에겐 모르긴 몰라도 가장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내 작은 노래가 짙은 밤 
하늘을 날아서
또 잠 못 이루는 너의 꿈이 
되어줄 수 있다면

내 작은 노래가 바쁜 
도시 위를 날아서
그 흐려진 눈에 예쁜 별이 
되어줄 수 있다면

너는 날개 나의 날개
포근한 저 바람 타고 날게 해
너는 날개 나의 날개
눈부신 날들을 함께 날아

내 작은 노래가 많은 
사람들을 지나서
아무도 모르는 너의 눈물 
닦아줄 수 있다면

너는 날개 나의 날개
포근한 저 바람 타고 날게 해
너는 날개 나의 날개
빛나는 시간을 함께 날아

아픔도 슬픔도 
바람에 날려 보내고
끝도 없는 저 꿈을 함께 날아가
나의 품에 안겨 저 멀리

너는 날개 나의 날개
포근한 저 바람 타고 날게 해
너는 날개 나의 날개
어디 있던지 우린 함께해

너는 날개 나의 날개
포근한 저 바람 타고 날게 해
너는 날개 나의 날개
눈부신 날들을 함께 날아
우~ 우~ 우~
함께날아 우~ 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