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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민은서밴드 - 이사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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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은서밴드(MB) “ My Story 2 ” 앨범 발매

독보적인 음악 브랜드를 형성해온 민은서밴드의 2016년 “ My Story 2” 앨범이 발표된다. 
중독감있는 멜로디와 Tango 리듬의 그루브한 컨셉으로 완성됐다.
민은서밴드의 대장인 민은서가 작곡,작사,편곡을 했다. 
실제로 민은서밴드의 대장인 민은서가 겪은 경험담이다.




< 민은서밴드의 민은서 인터뷰>

안녕하세요. 민은서밴드의 대장님인 민은서입니다. 
2015년 제가 세입자로 살고있는 집이 부동산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서 겪은 이야기를 노래와 가사로 만들어 밨습니다. 작년에 경매로 넘어간 이 사건을 집주인은 제게 감추었고, 우연히 집주소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넘어가게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법원으로 달려갔지만, 제가 바보같이 부동산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안받아놔서 저는 보증금을 받을 기회조차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래서 녹음실에 앉아서 곡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곡이 바로 이 곡. “ 이사 ”입니다. 

다행히도 집주인께서 이사가는 날 보증금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상가주택으로 저는 이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또 사건이 벌어짐니다. 그래서 또 곡을 만듭니다.
그 곡은 다음주에 발매되는 “ My Story 3” 앨범에서 들으시면 됩니다. 
- 민은서밴드 대장님(민은서) 올림. 

공개 전부터 공연장에서 많이 불려온 “이사”는 네티즌들의 환영을 많이 받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Tango 리듬의 그루브한 팝으로 민은서밴드의 특유의 개성있는 음악으로 표현한 노래다.


정든 고향 떠나 큰 꿈 잡아 보겠다고 
부푼 기대 속에 부모님 품으로부터 
떠나 가혹한 현실에 정신없이 살다 
더욱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고이
다가왔으니 들어봐 이 어이없는 얘기

1년이 만기가 되어 오늘도 부동산을 찾는다. 
주택은 2년이 계약이지만 오피스텔은 12달이면 끝나지.
폭염주의보 날씨에 먼지 낀 선풍기만이 날 반기네. 
부천역 대학로 중심가에 있는 두 글자 ( Wish ) 희망이라네.

Chorus)
아줌마 등기부등본은 떼셨나요. 
아저씨 인감도장은 챙기셨나요. 
언니야 전입신고는 하셨나요. 
동생아 확정일자는 받으셨나요


꿈을 못다 이룬 난 아직 오갈대도 없고 방은 빼야 하고
어디로 가야하나 오리무중 괜히 멀리까지 와서 후회 가중
후... 깊게 한숨 내뱉고 우선 쌓아놓은 짐
당장 알아봐야 하는 집 대체 이게 뭐 하는 짓


챙피하지만 솔직히 얘기하자면 
작년에 집이 경매로 넘어갔었다네.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주소는 바로 우리집 이었네.


누가봐도 아이러니 한 상황 속 단편 시트콤 같은 
내 삶 일을 구하러 삼만리 찾아야할 지금 
방을 구하러 더 많이 꿈 찾아 방 찾아 뛰고 또 뛰어
뛰는 가슴으로 벅차오른 내 머리 속엔
오직 이사만이 


아줌마 등기부등본은 떼셨나요. 
( 주민센터가 걸어서 30분이나 걸리는데 )
아저씨 인감도장은 챙기셨나요. 
( 깜빡하는 습관 내가 다 꾀어 알고 있는데 ) 
언니야 전입신고는 하셔야죠. 
( 그건 생각 못했겠지 할 일이 꽤 많이 있는데 )
동생아 확정일자는 받으셔야죠. 
( 저기 서랍속에 있는 것 내가 다 봤는데 )


아. 갈길이 멀다 멀어
어렵게 어제부터 알바를 뛰어 
돈 나올 날도 멀다 멀어
그것조차 쥐꼬리만큼 벌어
얼마 전 내방을 구해 서러운 것 하나 알바장소에서 걸어서
다리에 관절생길 절도로 멀어 내 인생 서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