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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민열 - 잔향연가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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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 울컥하는 짙은 색의 기억이 아닌 내 곁에 은은히 머무는 잔향같은 기억. 그런 감성에 관한 노래 [잔향연가].

작년 디지털 싱글 ‘Military Boyfriend’로 톡톡튀는 folk/pop을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민열이 5월 새로운 싱글 ‘잔향연가’를 선보인다. 




잔향연가는 그대로 풀어 말하면 ‘남겨진 향기에 관한 사랑노래’라는 뜻이다. 조근조근 읆는 듯한 가사와 톤이 매력적인 노래를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함께 풀어간다.      출처 : 네이버 뮤직


벌써 오래 전 일야
우리 헤어진 날
비가 많이 왔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한 땐 너를 지우려고
바쁘게 살아 왔는데
거짓말처럼 장난처럼
기억나는 게 하나 없네

너의 목소리 말투
잃어버린 듯 해도
엉뚱한 것만 생각나서
자꾸 웃음짓게 돼

니가 그랬는데, 우리 함께 살면
뭐든지 두 개씩은 사 놓자고
내가 칠칠맞게 또 잃어버리면
한 번의 기회쯤은 주겠다며
그냥 웃어버렸지

너의 목소리 말투
재채기하는 버릇
품에서 듣는 심장소리
설레었던 처음 느낌

니가 그랬는데, 우리 헤어지면
너무 많이 힘들 것 같다고
숨도 못 쉴 만큼 눈도 못 뜰 만큼
너무 많이 힘들 것 같다고

그냥 웃어버렸지 입 맞추고
잠들었지 음, 좋은 향기
머릴 쓰다듬었지 입 맞추고

음, 좋은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