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씬의 거장 ‘노르웨이 숲’과 인디씬의 샛별 ‘달보드레’가 이루어 낸 명작 [나야]
지난 ‘노르웨이 숲’의 신곡 [두 손 꼭!]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인연이 된 ‘달보드레’가 반대로 이번엔 ‘달보드레’의 신곡 [나야]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신곡을 발표한다. 우연히 ‘노르웨이 숲’이 ‘달보드레’의 음악을 접한 후 그 매혹적인 목소리에 이끌려 함께 작업을 한 뒤 그에 대한 선물로 ‘달보드레’의 신보에 신곡을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 애잔한 ‘노르웨이 숲’의 전매특허 코드 진행과 잔잔한 기타 연주에 ‘달보드레’ 특유의 진정성 있는 음색이 더해져 인디씬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가요와 인디음악의 접점을 생성하였다. 이미 인디씬에서 자리를 잡은 최고의 프로듀서 ‘노르웨이 숲’과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달보드레’의 두 번째 콜라보, 이 멋진 인연을 계기로 서로의 음악 인생에 새로운 창작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
한참을 생각했어
날 바라보던 네 모습
너와 나 행복했던 지난날
꿈결같던 시간은
이젠 기억조차 안 나
너와 나 사랑했던 그때
더 사랑한 것도 나야
더 아껴준 것도 나야
더 참았던 것도 나야
이렇게 마지막까지
아픈 것도 나잖아
미워한 것도 나야
그리운 것도 나야
못 잊는 것도 나야
모든 걸 너를 위해
다 바꿔왔던 나잖아
나야 나야
차갑게 변했었어
날 바라보던 네 모습
내 마음 조금 아껴둘 걸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
정말 몰랐어
너 너 너
더 사랑한 것도 나야
더 아껴준 것도 나야
더 참았던 것도 나야
이렇게 마지막까지
아픈 것도 나잖아
미워한 것도 나야
그리운 것도 나야
못 잊는 것도 나야
모든 걸 너를 위해
다 바꿔왔던 나잖아
무뎌질 때도 됐잖아
그만할 때도 됐잖아
나 웃을 때도 됐잖아
도대체 언제쯤이면
놓을 수가 있는지
가질 수 없는 너야
지울 수 없는 너야
잊을 수 없는 너야
기억해줘
내가 널 사랑했었다는 걸
너야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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