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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그네 - 중앙도서관(Vocal By 이민아)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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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뮤지션 그네(양경모)가 새 미니앨범 ‘중앙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서정적인 가사와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여성팬들에게 순수청년으로 사랑 받고 있는 1인 프로젝트인디뮤지션 그네(양경모)가 3번째 미니앨범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그네(양경모)는 지난 2014년 미니앨범 '캠퍼스(Campus)’를 시작으로 2015년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등을 발표하며 본인만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냈다.




3번째 미니앨범 ‘중앙 도서관’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책’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타이틀곡 ‘중앙도서관’은 그네(양경모)가 가사를 쓰는 단계에서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오랜 시간 열정을 쏟아낸 곡이다. 풍성한 사운드를 위해 Real String 녹음을 진행 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터져 나오는 목관 악기와 금관 악기의 다이나믹이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더블 타이틀 맺음말은 최초로 시도하는 모던락 스타일의곡이다.마음을 책으로 표현한 가사와 세련된 풀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특히 그네(양경모)가 직접 보컬에 참여해 담백한 음색으로 곡의 분위기를 더한다.

평소 그네의 색깔이 온전히 드러나는 곡부터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는 곡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세 번째 미니앨범 ‘중앙 도서관’은 그네의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가 기대되는 앨범이다.

인디감성 레이블 ‘메이져세븐 컴퍼니’에 합류한 ‘그네(양경모)’ 는 추계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으로서,본인의 음악적 색깔이 확실한 뮤지션이다.
출처: 네이버 뮤직


책이 넘어가는 소리를 듣고 찾아왔어
익숙하지만 왠지 낯선 이곳
어색한 기운을 감추려 
서둘러 꺼낸 한 권의 책 속엔

알 수 없는 활자들이 내게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하는데
내겐 아무 기억이 없어

이 커다란 공간에서 나는
책을 읽은건지 너를 읽은건지
내겐 너란 기억만 선명히 남아 있어

책이 넘어가는 소리를 듣고 찾아왔어

고요했었던 침묵했었던
이 공간의 유일한 소음 
숨기 바빴던 수줍은 내 진심에

알 수 없는 활자들이 내게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하는데
내겐 아무 기억이 없어

이 커다란 공간에서 나는
책을 읽은건지 너를 읽은건지
내겐 너란 기억만 선명히 남아 있어

책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
혹시 네가 온 걸까 주위를
자꾸 둘러 보게 되는

알고 싶던 너란 사람을 끝내 
덮지 않았다면 계속 읽었다면
너에게 내 맘을 펼쳤다면

이 커다란 마음들이 아직
사라지지 못해 어딘가에 접혀 있어
나를 보며 웃음 짓던 네가 남아 있어

너를 좋아했던 마음을 듣고 찾아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