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모노톤즈(The Monotones) - 여름의 끝 모노톤즈의 새 싱글 ‘여름의 끝’을 플레이어에 건다. 눈을 의심했다. 6분 25초? 3분30초만 넘어가도 길다고 인식되는 시대에 이런 긴 노래를? 그것도 싱글로? 생각해보면 그런 이 러닝 타임도 길지 않게 느껴지던 시대가 있었다. 록의 황금기를 장식했던 명곡들을 떠올려 보라. 5분, 아니 10분도 짧고 아쉬웠다. 그 노래들이 흐르는 시간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골재처럼 쌓이고, 멋진 표현들이 시멘트처럼 채워지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연주한 장본인이 모노톤즈라면 이 긴 러닝타임에서 지루함이 아닌 명곡들의 감동을 기대하게 되는 건 당연하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노래를 튼다. ‘여름의 끝’은 모노톤즈의 걸작 데뷔앨범인 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다. 록이라는 거대한 울타리안에서 다양한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