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렉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플렉스 - 까맣게 [ 듣기. 가사. On Stage ] 그의 눈을 바라본다. 오묘하다. 왼쪽은 푸른색, 오른쪽은 붉은색. 양쪽 눈의 색이 다른 '오드 아이(Odd-Eye)'. 무척, 아주, 매우, 정말 특이하다. 하지만 어색하진 않다. 각각의 고유한 색은 혼자만으로도 아름답고, 또 함께 있으면 서로 어울려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준다. 이렇게 '오드 아이'는 그 흔치 않은 희소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음악계에도 그런 스타일이 있다. 실제로 '오드 아이'를 가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부드러움과 강함, 무거움과 가벼움, 느림과 빠름 등 양 극단의 매력을 모두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음악이 있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이런 형태는 많지 않다. 두 가지 색의 균형을 맞추는 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