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면 좋겠네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세영 - 따라가면 좋겠네 [ 듣기. 가사 ] 서교그룹사운드는 막 승천하려다 안타깝게 포기한 익룡처럼 보였다. 뜨겁게 차오르는 젊음의 열정이 담긴 날 것의 로큰롤, 반면 애늙은이처럼 성숙하고 담담하게 세상을 관조하며 뇌까리 듯 읊조리는 (혹은 내지르는) 노랫말. 그들만큼은 트렌드에 줄대기 하지 않고 장거리 경주를 할 것처럼 보였지만, 어느 순간 조용히 침묵하고 말았다. 그렇게 밴드를 이끌던 스물 하나의 김세영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청춘을 보내고 서른이 됐다. . 김세영의 솔로 앨범 [Deepest]는 말 그대로 김세영 자신의 가장 깊은 곳을 드러내며 홀로서기를 선언하는 앨범이다. 무대 위 이안 커티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몽롱한 눈빛에 덧대 로큰롤을 내지르던 김세영을 기억한다면, 그의 이번 변신에 놀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