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해 주던 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마 - 나를 위로해 주던 풍경 [ 듣기. 가사 ] 도마를 떠올리면 그의 웃음소리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콧잔등을 살짝 올리며 높고 빠른 톤으로 하하하, 하지만 신경을 거스르기 보다는 오히려 함께 있는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만들어주는 웃음. 누군가의 음악에 대해 쓰며 음악가 본인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언급하는 것은 조금 반칙 같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도마의 음악이 사적인 개인으로서의 도마와 너무나도 닮아있는 까닭에서다. 복잡한 세상에서, 자연스럽고 기분 좋은 웃음을 들려주는 사람을 만나긴 의외로 어렵다. 도마의 웃음에는 티 없이 맑은 기쁨과 즐거움이 담뿍 베어 난다. 그리고 그 총명한 기운이 음악에서도 고스란히 발현된다. 도마의 음악은 자연스럽다. 기쁨의 감정 만으로 앨범이 채워진 것은 아니다. 귀에 가장 쉽사리 들어오는 멜로디는 아무래도 경쾌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