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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허니베어(HONEYBEAR) - 그 Letter# 사직서(feat.이월)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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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베어의 2016년2/4분기 디지털싱글로 발표되는 '그LETTER#사직서(feat.이월)'은 매일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린 곡이다.

출처 : 네이버 뮤직




똑 똑 똑 아침 햇살이 
내 창문위에 노크를 해. 
오늘도 나를 반기는
그대가 남겨둔 매세지.
길을 걸어요. 그대가 거기 있네요.
나도 모르게 내 발걸음이 
자꾸 빨라만 지는데

오늘은 꼭 전할거에요.
내 마음 가득 담아서
고이 접어 간직한 편지
오늘은 꼭 말할거에요. 
아주오래 담아 두었던
내 간절한 이 마음을

아침햇살에 눈을 떴다는 건, 
알람을 끄고 잤다는 것. 
어젯밤 과도한 야근은 
헛수고였다는 걸 
알려주는 건 조대리의 부재중 전화
그리고 그 분의 문자 
출근하면 내 자리로 와

요즘 내 호는 기록.
기 록 은 깨지라고 있는 법
매일 깨지고 수당 없는 야근을 하는 것
야근 끝나고 한잔은
친구랑 하시면 안돼시나요?
점심메뉴는 국밥 말고 
다른 건 않 드시나요?

이골이나! 시골이나 내려가 잡초나 베어버릴까?
내킬 거 있나? 내 월급이란 어차피 잠시 스치리라
다른 일해도 이 만큼은 벌 수 있을 거야
용기를 내 오늘은 내 사직서 
얼굴에 던질 거야

오늘은 꼭 전할거에요.
내 마음 가득 담아서
고이 접어 간직한 편지
오늘은 꼭 말할거에요. 
아주오래 담아 두었던
내 간절한 이 마음을

보이네. 그대가 
(화난 어깨 넘어 창밖을 보는 모습이)
보이네. 내가
(서류 뭉치로 정수리 맞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 내가 
(싼 월세 찾아 해매고 다니는 내 모습이)
그대 앞에만 서있으면 난 또 작아지는데

내일은 꼭 전할거에요.
내 마음 가득 담아서
고이 접어 간직한 편지
내일은 꼭 말할거에요. 
아주오래 담아 두었던
내 간절한 이 마음을 

내 간절한 이 마음을

나 때려 치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