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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 되어버린 우리
이번 키비타스 프로젝트 다섯 번째 싱글 “혜화”는 한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추어진 도시의 환경과 시스템을 보여주고자 했다. 자칫하면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수많은 도로, 모든 꽃잎들마저 사유화되어버린 시스템, 그리고 신에게 기도를 올리기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이러한 여러 특성을 배경으로 삼아 한 연인의 사랑과 좌절,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마지막에 "우리가 걸어온 길엔 가질 수 있는 것은 하나 없었다."라고 말하는 여인의 위로를 통해 무엇인가를 가지려 할 때 그 사랑은 불행해진다는 것을,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 되어버린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이번 키비타스 프로젝트 다섯 번째 싱글 “혜화”는 한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추어진 도시의 환경과 시스템을 보여주고자 했다. 자칫하면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수많은 도로, 모든 꽃잎들마저 사유화되어버린 시스템, 그리고 신에게 기도를 올리기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이러한 여러 특성을 배경으로 삼아 한 연인의 사랑과 좌절,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마지막에 "우리가 걸어온 길엔 가질 수 있는 것은 하나 없었다."라고 말하는 여인의 위로를 통해 무엇인가를 가지려 할 때 그 사랑은 불행해진다는 것을,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 되어버린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아름다운 그녀의 손을 잡고
나는 길을 나섰지
거리는 깊은 어둠이 내려도
아직 눈이 부셨지
우리는 손을 놓지 않은 채 길을 걸었지
하늘 위에 별보다
많은 불빛을 보며 이야기 했지
서로를 바라보며
길을 잃은 줄도 모르고
그녀에게 꽃을 주고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았지
하지만 이곳에 모든 꽃들은
울타리가 있었지
어쩔 줄 모르고 돌아볼 때 그녀는 나에게
꽃잎보다 붉은
입술을 주었네!
그녀는 나에게
꺾이지 않는
키스를 내게 건네주네.
키스를 내게 건네주네.
반짝이는 십자가 바라보며
마치 별과 같다고
영원을 기도하려 했지만 빈손이었지
주머니를 뒤져도
엉킨 실밥 몇 개만! 남아 있었지
그녀가 바라보며
너와 함께 걸어온 길에는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건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나를 안았네.
나를 안아주네.
아무것도 난 필요 없었네.
아무것도 난 필요 없었네.
나는 길을 나섰지
거리는 깊은 어둠이 내려도
아직 눈이 부셨지
우리는 손을 놓지 않은 채 길을 걸었지
하늘 위에 별보다
많은 불빛을 보며 이야기 했지
서로를 바라보며
길을 잃은 줄도 모르고
그녀에게 꽃을 주고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았지
하지만 이곳에 모든 꽃들은
울타리가 있었지
어쩔 줄 모르고 돌아볼 때 그녀는 나에게
꽃잎보다 붉은
입술을 주었네!
그녀는 나에게
꺾이지 않는
키스를 내게 건네주네.
키스를 내게 건네주네.
반짝이는 십자가 바라보며
마치 별과 같다고
영원을 기도하려 했지만 빈손이었지
주머니를 뒤져도
엉킨 실밥 몇 개만! 남아 있었지
그녀가 바라보며
너와 함께 걸어온 길에는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건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나를 안았네.
나를 안아주네.
아무것도 난 필요 없었네.
아무것도 난 필요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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