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씨(Pharmacy) - 보고 싶어서 그래 [ 듣기. 가사 ]

2016년 8월 30일 밴드 파마씨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보고 싶어서 그래' 발매!

약 1년 전인 2015년 08월 12일 발매된 '멀리'와 올해 2016년 02월 24일 발매된 'good bye'로 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슬픔을 공감하고 위로해주던 밴드 파마씨가 새로운 감성으로 돌아왔다.
이번 '보고 싶어서 그래'는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연인들의 달콤하고 설레는 마음을 담백하고 따듯한 밴드 사운드와 보컬 '호비' 특유의 허스키하고 유니크한 음색으로 풀어냈다. '보고 싶어서 그래'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밴드의 다양한 변주와 다채로운 멜로디로 풀어내는 보컬은 연애 초기의 복잡 미묘하고 설레는 감정을 잘 표현해주었다.
파마씨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보고 싶어서 그래'는 점점 짙어져 가는 그들만의 색깔과 유니크한 감성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노래이다.

딱히 할 말도 없는
그런 전화를 걸어
오늘 어땠냐 물어
이런 저런 핑계로
만날 이유를 만들어
너도 알고 있겠지
어설픈 편지를 하고
시답잖은 문자를 하고
투덜투덜거리는
너의 목소리라도
아주 잠깐이라도
아침 일찍이라도
내가 거기로 갈게
보고 싶어서 그래
보고 싶어서 그래
그냥 별거 안 해도
오늘은 너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서 그래

이따 저녁에 우리
밥이나 한 끼 할까
그래 거기서 만나
맘에 드는 옷을 입고
좋은 향수를 뿌리고
널 만나면 설레는
나의 마음까지도
아주 잠깐이라도
그게 밤늦게라도
내가 거기로 갈게
보고 싶어서 그래
보고 싶어서 그래
그냥 별거 안 해도
오늘은 너의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서 그래

보고 싶어서 그래
(보고 싶어서 그래)
보고 싶어서 그래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그냥 별거 안 해도
오늘은 너의 얼굴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