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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차가운 체리 - 무지개 다리 너머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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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체리의 2016년 첫 싱글 `무지개 다리 너머`는 보컬 김빨강이 반려묘를 먼저 떠나보낸 경험을 통해 만든 곡이다.

감성적인 편곡 위로 편지글 같은 가사와 따뜻한 목소리가 유연하게 흐르며 마음을 울린다. 

특히 상실의 슬픔을 압축하여 들려주는 후렴부에서는 반려묘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홈비디오 느낌의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김빨강의 반려묘 'Sunday'의 모습이 담겨 아련함을 더해주고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또는 그들과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줄 수 있는 노래가 될 것이다.

앨범 아트는 신연수 작가의 작품으로 눈을 감고 회상하는 남자의 몸에 고양이의 기억들이 덮여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사람과든 동물과든 진정한 '반려'의 의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영국 Abbey Road 스튜디오에서 아날로그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처 : 네이버 뮤직




못다 한 시간들이 
결국 끝이 나네 아무런 예고 없이
나 혼자 수많은 밤을 
눈 떠야 하네 아무런 온기 없이

난 너를 그려 보는데 그게 잘 안된다

잘가 이제 안녕 좋았던 
기억도 아팠던 기억도
모두 다 모두 다 안녕
못했던 사랑은 이담에
만나면 다 나눠 줄 테니
잘가 그대 이제 안녕

모자란 사람이던 
난 너로 인해 환하게 빛을 내었네

난 너를 그려 보는데 그게 잘 안된다

잘가 이제 안녕 좋았던 
기억도 아팠던 기억도
모두 다 모두 다 안녕
못했던 사랑은 이담에 
만나면 다 나눠 줄 테니
잘가 그대 이제 안녕

끝내 지우지 못한 너의 흔적은
어딜 가야 남아 있으려나

잘가 이제 안녕 좋았던 
기억도 아팠던 기억도
모두 다 모두 다 안녕
못했던 사랑은 이담에
만나면 다 나눠 줄 테니
잘가 그대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