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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주니엘(JUNIEL) - 물고기자리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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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엘이 1년여 만에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앨범 '물고기자리'는 여린 피아노 선율이 리드하는 팝 발라드곡으로, 잔잔한 멜로디가 주니엘의 감성 보컬과 만나 시너지를 이루며 사랑이 끝난 뒤에 찾아온 슬픈 이별, 처절한 그리움을 절실하게 표현했다. 




최근 가요 신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극적인 전조를 통해, 기존 주니엘의 어쿠스틱한 음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보였다. 보다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멜로딕한 전개와 재지(Jazzy)한 사운드가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출처 : 네이버 뮤직


아무렇지 않은 듯 
마지막 얘길 나눴지
그래 너와 난

짧았던 우리 기억엔 
뭐가 이렇게 많은지
조금 더 무겁게 
나를 찾아와

까만 두물머리 속에 
찾았던 물고기자리
비 맞으며 
함께 보던 바다 
가볍게 취한 밤에 
나누었던 얘기들

그때가 손끝에 닿을 듯해 
내게서 머무는 듯해
환하게 웃는 널 부를 것 같아
다시 잠들고 싶어 
너의 온기 속에서
너의 품에서

매일같이 꿈꾸듯 
서로의 향길 맡았지
그래 우리는

빗물에 번지는 건지 
놓지 못한 추억들이
아직도 그곳에서 
바래져 가

너무나 가까이 너무 
가깝지는 않은 사이
비가 오면 널 만날 것 같아 
그때 그 시간 속 
다정하게 웃어주던

그대가 손끝에 닿을 듯해 
내게서 머무는 듯해
환하게 웃는 널 부를 것 같아
다시 잠들고 싶어 
너의 온기 속에서
너의 품에서

뚝뚝뚝 뚝뚝뚝

그때 난
널 꼭 만났어야 해
널 놓지 말았어야 해
지우고 지워도 선명해져 가
지금 널 찾아가면 
아무 일 없었다고
너의 품에서
잠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