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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조아람 - 봄과 안녕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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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제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처음으로 낸 싱글이었습니다. 하지만 봄을 주제로 한 노래가 7월에 발매를 해서 좀 아쉬운 마음이 있었어요. 다행히 이번에는 봄의 끝자락, 아니면 봄과 여름사이에 낼 수 있게 되었네요. 




노래의 시작에서 봄이 시작되고 노래의 끝에서 봄이 끝나듯 아름답지만 그만큼 짧디 짧은 봄에 대한 아쉬움, 그리움 등이 담겨있는 노래입니다. 풋풋한 목소리의 원래 버전과 조금은 차분해진 지금 버전을 비교해 들으셔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해요.

동일한 제목으로 2016년 5월 29일 6시 홍대 에반스라운지에서 단독콘서트를 합니다. 봄을 닮은 마음으로 노래할 생각이니 함께해 주세요. 이 공연은 이승환 선배님을 비롯한 차카게살자 프로젝트 프리프롬올의 후원을 받아 기획된 공연입니다.


봄과 안녕 
차가운 입김을 보내고
숨을 들여마시다
봄냄새를 느껴 흠뻑 놀란다
네가 오는구나

너무 많이 기다린 걸까
반가운 마음보다도
서운함이 앞서 좀
얄미워도 네가 와서 참 좋아

처음이란 말과 참 친근한 너는
다시 나를 꿈꾸게 하지
푸른 너의 색깔도 날 힘차게 해
그런 네게 정말 고마워

유난히도 따스한 햇살
설레이게 만드는 바람
서글프게 하는 봄비마저도 
너무나도 그리웠었어
오래 기다린 봄과 안녕

추억 그 아릿하게 남은 기억도
네가 오면 뚜렷해지고
어린 그때의 나는 이젠 없는데
여전히 넌 아름답구나

많이 간직해야해 너를
또 떠나갈 널 알아
나는 내 손에 퍼져버린 꽃잎처럼
아득히 너 떠나가지마

유난히도 따스한 햇살
설레이게 만드는 바람
서글프게 하는 봄비마저도
너무나도 그리울 거야
벌써부터 그리운 나야
많이 그리울 봄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