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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전기장판 - 반짝이던 소녀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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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세번째판]




안녕하세요 '전기장판' 입니다. 작년 6월에 첫번째판 발매 이후로부터 1년이 지났네요. 발매된 곡이 얼마 없어 아쉬움을 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해요. 저희가 작은 힘으로 조금씩 만드는 것이라 여유롭게 진행을 하기 힘든 점 이해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꾸준히 조금씩 낼 예정이니 지켜봐 주세요.
그 동안 포괄적인 사랑에 대한 노래와는 다르게 세번째판에 수록된 "반짝이던 소녀"는 단 한 사람만을 생각한 곡입니다. 하지만 들으시는 여러분의 시절도 그리고 지금도 반짝인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헤매여도 서툴러도 반짝이고 있습니다.


그대 고요히 잠들 때
어쩐지 안고 싶어라
거칠어진 손등 위로
살포시 내 손을 얹어본다

영영 못 볼 것 같을 때
가만히 침묵 하다가
생기 잃은 눈동자에
맞출 수 없어 고갤 돌린다

어릴 적 앨범 속
선녀 옷 입은
반짝이던 소녀

그 때의 그 마음 그 미소
그대로 남아있다면
내가 그대 친구였더라면
지금쯤 덜 힘들까요

어릴 땐 몰랐던
두려움 속에
헤매이던 소녀

그 때의 그 서툰 그 순간
내가 옆에 있었다면
망설이지 않고
안아줄 수 있었을까요

그 때의 그 마음 그 미소
그대로 남아있다면
내가 그대 친구였더라면
지금쯤 덜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