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Music

사우스 카니발 - 간세다리 [ 듣기. 가사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사우스카니발이 2014년 싱글앨범인 “좀녀이야기”에 이어 “제주도의 푸른 밤”을 선보인다!

2009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결성된 사우스카니발은 라틴&스카의 리듬에 제주어를 담아 제주를 노래하는 밴드이다. 그 뿐만이 아닌 사우스카니발은 단순 노래를 넘어서 제주의 정체성과 문화를 대한민국을 넘어 머나먼 라틴음악의 근원인 쿠바에서도 제주와 해녀를 알리는 공연과 홍보를 하는 대한민국 로컬밴드의 선두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곡 - “간세다리” 
“간세다리”는 제주어로 ‘게으름뱅이’라는 말로, 라틴 메렝게리듬의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귀에 오래 남는 흥겨운 곡으로 서울을 다녀오다 붐비는 출근길 지하철 사람들의 치열함을 보며 영감을 얻은 곡이다. “간세다리” 역시 시원한 청량감이 가득한 노래로 치열하고 박복한 세상을 영리하게 이겨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눈부시게 내리쬐는 햇살아래
시원하게 불어보는 바닷바람 맞으며
수평선을 향해 던진 낚싯대
내가 바로 바다의 주인

연필대신 잡은 싸구려 기타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기상시간
두려움이 목을 조여와도
내가 바로 인생의 주인

간세다리 요망진 간세다리
간세다리 요망진 간세다리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파란하늘
부드러운 내발에 촉감 하얀 모래사장
덩실덩실 춤을 추는 노란 보트
시선집중 빨간 비키니

출근전에 다려입은 셔츠
거울속에 비춰지는 하얗게 뜬 얼굴
모니터에 붙은 노란 메모지
변함없는 빨간 신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