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에버랜드 - 조각 [ 듣기. 가사. 라이브 ]

명왕성에버랜드의 첫 번째 싱글, 조각
그 사람의 일기들 속에 내가 들어가면 참 좋겠다. 
밉게 말고 예쁜 모습으로, 조각조각 쌓아 올린 그 사람의 일상들 사이에 나를 비집고 싶다.

켜켜이 쌓인 네 조각들 사이
내 작은 조각 하나 끼워도 될까
나중에 네가 돌아 봤을때
예쁜 그림이라 생각하면 좋겠어

내 눈에 띈 자그만 틈에
못난 내 조각을 비집어도 될까
같은 그림을 함께 그려
예쁜 네 맘에 든다면 좋겠어

작은 조각을 매일 쌓아올려
한 순간 무너져버리기도 하지만
one and only smile 
너의 작은 웃음
내가 간직하고 싶어 
내가 지켜주고 싶어


가끔은 그리운 마음이 들게
내 조각 안 보이게 살짝 숨겨도 될까
네가 알고 다시 찾아내어
기쁜 미소 지어주면 좋겠어

작은 조각을 매일 쌓아올려
한 순간 무너져버리기도 하지만
one and only smile 
너의 작은 웃음
내가 간직하고 싶어
내가 지켜주고 싶어

바스라진 조각에 울고있는 너
널 그린 내 조각으로 달래도 될까
네가 울때 아픈 네 가슴
내가 달래주면 좋겠어
기쁜 미소 지어주면 좋겠어
나 뿐이라 말 해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