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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데일로그(Dailog) - 파란 하늘 안에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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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로그(Dailog)가 전하는 두 번째 사랑 이야기

룬디 블루스(Lundi Blues)의 데일로그(Dailog)가 두 번째 디지털 싱글 '파란 하늘 안에'를 발매한다. 
Dailog는 연인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전 작 'Summer'와는 반대로 담담하게 이별을 노래한다.




가사는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이 '부인-분노-협상-우울-수용'의 다섯 단계를 거치며 죽어간다는 이론인 '죽음의 5단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곡은 이별한 사람의 관점에서 관계의 상실 이후 순차적으로 겪게 되는 심리 상태를 풀어낸다. Dailog는 '파란 하늘 안에'를 통해 때로는 죽음만큼이나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1980년대 디스코 풍의 리듬 파트와 브릿팝(Brit-pop)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기타 소리는 가을, 겨울을 나는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준다.

2인조 프로듀싱 팀 Lundi Blues의 멤버 Dailog는 '파란 하늘 안에' 발매 이후 앞서 발매한 두 디지털 싱글이 수록된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맑은 날 파란 하늘 아래 누군가와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 노래로 달래 보는 건 어떨까 


어젯밤 꿈에서 
너와 손잡고서 
자주 가던 카페, 
자주 앉던 자리에 앉아서
다정한 대화를 나눴어

어젯밤 흐렸던 
하늘이 맑아져
며칠 기다렸던
빨랠 해야겠어
이렇겐 못 살겠어 
내 맘도 내 방도
정리가 필요해

파란 하늘 안에
구름 하나도 없네
너의 얼굴을 그려
하늘을 보고 웃어 (바보같이)

이 파란 하늘 아래 (너와) 
같이 걷는 상상해
너는 지금 뭐 해 (너와)
같은 하늘을 보고 싶은데

사실 나는 믿고 싶지 않아
나지막이 내 이름을 불러준
너의 목소리를 
난 아직 듣고 있어
내 머릴 맴도는걸

사실 나는 가끔은 화가나
마지막이 너무 갑작스럽잖아
너와 나의 관계가 
너에겐 뭐였을까
그렇게 가벼운 걸까
난 뭐였을까

긴긴 감정의 공백기
이미 익숙해져 버린
내 맘속 빈자리엔
좋은 기억만 남아있길

파란 하늘 안에
파란 하늘 안에 
파란 하늘 안에 
구름 하나도 없네

파란 하늘 안에
너의 얼굴만 있네 
(구름 하나도 없네)
너의 얼굴을 그려 
(너의 얼굴이 보여)
하늘을 보고 웃어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