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의 대망의 첫 OST는 한국 록의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의 ‘청춘’을 섹시한 음색이 매력적인 ‘슈퍼스타K 6’의 준우승자 김필이 불렀다. 편곡은 원곡의 관조적인 가사가 더욱 돋보이도록 클래식 기타와 슬라이드 기타, 플루겔혼 등의 소편성 악기를 활용하였다. 특히, 이 버전에는 원곡자 김창완이 나즈막한 목소리로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담아냈다. 김필이 현재 청춘을 보내는 젊은 감성을 담아냈다면, 김창완은 청춘을 보낸 어른의 깊은 감성을 전하며 세대를 넘어서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산울림의 ‘청춘’은 1981년에 발표된 김창완 작사 작곡의 곡으로, 그 해 KBS 가요대상 중창 부문을 수상하는 등 ‘산울림표 대표 발라드’로 크게 히트한 바 있다.
또한, ‘청춘’의 노랫말은 평범한 소시민들의 사랑과 우정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응답하라 1988’의 정서와도 일맥상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향수와 공감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붙잡을 수 없게 빠르게 흘러 더욱 아쉬운 청춘의 소중함을 다룬 가사인 만큼 극중 1988년을 살아가는 청춘의 주인공들과 큰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리메이크 된 ‘청춘’은 락버전과 함께 발매된다.
락 버전은 반복되는 멜로디의 원곡을 기타와 피아노를 이용해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편곡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연주와 다양한 옥타브를 넘나드는 김필의 탁월한 가창으로 1980년대 대표 록 밴드였던 산울림의 뮤지션적인 감성을 2015년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의 첫 OST곡으로 포문을 연 ‘청춘’은 ‘응답하라 1994’ OST ‘서울 이곳은’과 ‘가질 수 없는 너’, ‘너만을 느끼며’ 등을 작업하고, 현재 김창완밴드의 키보디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상훈 음악감독이 직접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처 - 네이버 뮤직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둘곳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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