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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검정치마 - 내 고향 서울엔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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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지만 마음은 여전히 겨울인 분들을 위한 노래

정규 2집 발표 이후 긴 공백을 끝낸 검정치마가 ‘Hollywood’ 와 ‘EVERYTHING’ 에 이어 트릴로지 싱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내 고향 서울엔’ 을 발매한다.

검정치마의 오랜 팬들이라면 더욱 반가워할,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이 살아있는 ‘내 고향 서울엔’은 앞서 발표한 두 싱글 앨범에 이은 트릴로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자 마지막 싱글로 정규 3집에 수록될 곡이다.





검정치마는 이번 곡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내 여자가 부산에 내려가 있는 동안 내 고향 서울엔 눈이 내렸다. 괜히 애틋한 마음에 내 고향도 기차로 한참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리워할 장소가 없어도 그리워 할 사람이 있으니 괜찮다. 

고향을 위한 변변한 노래 하나 가져본 적 없는 서울 사람들을 위해, 서울 사람이 불러보았다.    출처 : 네이버 뮤직




부산 집 화단엔 동백나무 꽃이 피었고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안부를 물어 볼 때면 
틀리지 않고 말할 수 있죠 
`거긴 벌써 봄이 왔군요` 하지만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눈 비비며 겨울잠을 이겼더니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쌓여도 난 그대로 둘 거에요 

발 디딜 틈 없는 명동 거리로 
그대 살던 홍대 이층집 뜰에 
우리 할아버지 산소 위로 
조용히 쌓여만 가네 
내 고향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얼었던 내 마음도 열 틈 없이 
내 사랑 서울엔 아직 눈이 와요 
쌓여도 난 그대로 둘 거에요
쌓여도 난 그대로 둘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