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Music

가호 - 언젠가 우리 [ 듣기. 가사. 뮤직비디오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Suddenly”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만약 내가 그 때 그랬었다면.. 혹은 그러지 않았었다면.. 지금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번 EP앨범 [Suddenly]는 그런 다양한 기억과 현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전체적으로 성숙하고 세련된 느낌의 현악기/밴드 편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한층 대중성과 공감을 끌어올린 앨범이며, 특히 타이틀곡 ‘언젠가 우리’는 깊고 풍부한 스트링 사운드의 묵직함이 담담하고 무미건조한 보이스와 어우러져 마음 한 켠에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곡이다.

서브타이틀 ‘온통 너로 가득해’는 이별 직후 헤어나오지 못하는 격한 감정을 빈틈없는 밴드 사운드가 받쳐주어 시리고 쓰린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2월부터 싱글로 발매 되었던 ‘우리는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하루살이’, ‘Do you feel the same’이 수록되어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트랙리스트가 구성되어 있다. 


초점 잃은 눈으로 멍하니 걸어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산 건지
또 네가 떠올라 
더는 도망칠 곳도 없어
어떻게 해

네가 없이도 시간은 흐르고
네가 없어도 하루가 살아져
네가 없이도 시간은 흐르고
네가 없어도 살아지는구나

다시 찾아온 밤 아린 기억을 피해
캄캄한 이불 속으로 숨어들어도
또 네가 떠올라 
더는 도망칠 곳도 없어
어떻게 해

네가 없이도 잠이 오고
네가 없는 꿈도 꿔지는구나
네가 없이도 잠이 오고
네가 없는 꿈도 꿔지는구나

이렇게 점점 다 흐려지겠지
언젠간 다 희미해지겠지
이렇게 점점 다 흘러가겠지
언젠간 다 희미해지겠지

언젠간 다, 언젠간 다, 
언젠간 다 지워지겠지 모두다

너의 그 미소도 따뜻한 온기도
언젠간 다 희미해지겠지만 
(언젠간 다)
우리 함께 걷던 그 거리에 서면
내 기억은 다시 그 때로 돌아가 
(언젠간 다)

내 앞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