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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Culture/Book

[Review] 김진명 - 글자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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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으면 손에 뗄 수 없는 그 몰입감.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했다. 손에 잡힌지 2시간 만에 읽혀 내려간 몰입도 있는 전개.

초고를 적고 있는 지금 그 여운에 몸이 떨리는 듯한 느낌은 여전하다. 그 어떤 작품에 

비해 그 떨림이 강렬하다.

무기중개상인 이태민이 우연치 않게 얻게 된 미 완성된 소설.

킬리만자로라 불리는 전주우 작가. 그 작가 펼쳐지는 또 다른 소설.

이 부분까지 몰입도는 최강이었다. 과연 사마천은 수천년의 역사를 자기 혼자 

적으면서 오류를 범하고 있었다는 걸... 모른다는 건지

솔직히 김진명 작가님의 소설은 스포 하면 재미가 없다. 알고 보는 것 보다는

읽으면서 몰입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중국과 한국의 관계. 그리고 한문의 기원은 어디인가? 라는 구체적인 질문의 

답변까지.  역시 김진명 작가님 다웠다.

어쩌면 최근에 나온 소설의 집대성 한 글자전쟁이 된것 같다.

작품 안에 또 다른 소설이 보여주는 숨막히는 전개는 닭살까지 돋아나게 만든다.

항상 김진명 작가님의 책을 보고나면 우리의 역사는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글자로 시작된 한중간의 글자전쟁은 아마도 우리의 역사 의식의 

변화를 맞이 했으면 좋겠다.

비록 사실위에 펼쳐진 픽션이라고 하지만 과연 진지하게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할 문제

인 것 같다. 글자전쟁은 아마도 요즘에 불리는 문화전쟁의 일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저 중국의 동북공정이 어쩌면 어떠한 잘 못된 사초 하나 때문에 저질러 질 수도 있

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거

글자는 어찌보면 어느 한 민족의 삶이나 얼이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전에 한자를 

차용해서 사용하고 지금은 한글이라는 우리의 글이 있지만. 이전 시대에는 어떠한 글

이 사용 됐을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일제시대때 일본이 한글 사용을 금지 했던 것 처럼 우리는 아마 이런 글자 전쟁을 지금

에도 진행 되고 있다고 생각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