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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usic

Lundi Blues(룬디 블루스) - 나만 여기 남아서 [ 듣기.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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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 팀 룬디 블루스(Lundi Blues), 첫 EP 발매!

흑인 음악과 빈티지 밴드 사운드의 교집합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20대 초반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캘리포니아 Long Beach(롱비치)에서 제작한 'Long Beach' 뮤직비디오 공개 

2인조 프로듀싱 팀 룬디 블루스(Dailog, Snowman)는 선 공개 곡 "Long Beach"에 이어 첫 EP "Wake up"을 발매한다. 

앨범은 평범한 동갑내기 두 멤버가 20대 초-중반을 보내며 느끼고 경험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 연애, 이별, 술 등 2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이야기보따리를 룬디 블루스의 단어로 풀어낸다. 

주목해야 할 점은 독특한 색깔을 띠고 있는 음악적 방향성이다. 둘은 흑인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갖는 한편, 각각 어쿠스틱, 펑크, 메탈,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른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앨범의 장르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앨범 제목 'Wake Up'은 잠자고 있던 룬디 블루스의 음악을 깨운다는 의미다. 룬디 블루스는 이번 앨범의 작사, 작곡, 편곡, 믹스ㆍ마스터를 도맡아 하며 인디펜던트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제 막 잠에서 깬 이들은 이번 EP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이 두 젊은 뮤지션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6. 나만 여기 남아서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만들었던 기억의 조각들 사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머물러 있는 사람의 심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별 노래. 

황량하고 거친 느낌의 알앤비(R&B)이며, 다소 실험적인 멜로디 라인과 악기 구성이 돋보인다. 


시간은 물이 흐르듯 가고
사랑은 불같이 타 떠나고
그리움은 바람 타고 오고
난 여기 산처럼 남아서

잃어버린 그 무엇을 찾고
흩어지는 조각을 헤집고
그럴수록 상처가 날 찔러서
가지못해 나만 여기 남아서

잃어버린 그 무엇을 찾고
흩어지는 조각을 헤집고
그럴수록 상처가 날 찔러서
가지못해 나만 여기 남아서

슬픔은 날 잡아가두려고
수많은 기억들을 수놓고
그 속에서만 난 존재함에
여전히 나 혼자 남아서

잃어버린 그 무엇을 찾고
흩어지는 조각을 헤집고
그럴수록 상처가 날 찔러서
가지못해 나만 여기 남아서 

잃어버린 그 무엇을 찾고
흩어지는 조각을 헤집고
그럴수록 상처가 날 찔러서
가지못해 나만 여기 남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