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Music

스웨덴 세탁소 - 그대는 [ 듣기. 가사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후덥지근한 열기가 온몸을 뒤덮은 어느 여름날의 저녁,
더위를 쫓아 우연히 올려다 본 밤하늘 위로 쏟아지는 설레는 감정들.
스웨덴세탁소의 디지털 싱글, [여름밤]

아스팔트를 어지러이 수놓던 아지랑이와 그 위를 바삐 움직이며 저마다의 하루를 보낸 사람들.
그 모두가 잠잠해진 어느 여름밤, 문득 이 순간을 함께 하고픈 누군가가 떠오른다.




낮의 열기가 옮겨간 듯 아지랑이처럼 살랑살랑 피어오르는 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이번 앨범은 귓가를 간지럽히는 풀벌레 소리를 수록곡의 시작과 끝에 장식하며 두 곡을 마치 하나의 이야기처럼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여름밤’은 몽환적인 일렉기타 사운드와 대화를 하듯 나른하게 이어지는 보컬이 마치 여름밤 우리 둘만 남겨진 듯한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스웨덴세탁소만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열대야에 지친 등 뒤로 방울지는 여름처럼,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 또한 숨길 수 없어요.
계절마다 가장 달콤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그대’와 같아요.

무거운 여름의 바람도 꿀처럼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당신과 함께. 
스웨덴세탁소, [여름밤] 


He's like a wind
He's like a snowflake
닿기만 해도 사라지네

He's like a moon
He's like a flower
바라만 봐도 벅차요

그대는 말이 없어도 그냥 아름다워요
아마 어떤 말을 해도 다 사랑스럽겠죠
사랑은 이렇게 어지럽게 향기로운가 봐요
그대는 그대는

새하얀 구름을 담은 5월의 저 하늘 같아요
모두의 사랑을 담은 12월의 캐럴 같아요
그대는 그대는 그대는 그대는

여름밤 꿀처럼 불어오는 바람 같아요 
가을밤 꿈처럼 들려오는 노래 같아요
그대는 그대는 그대는 그대는